미국 유학생이라면 샘즈 클럽
차가 있다면 멤버십 가입할만한 가치가 있다!
아마 차가 있는 많은 유학생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샘즈 클럽"이다. 마치 한국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또는 코스트코와 같이 회원제로 운영하는 대형 마트이다. 브랜드만 다를 뿐 월마트랑 같은 회사이다 보니, 월마트에서 샘즈 물건들을 가끔씩 볼 수 있다. 샘즈 클럽이 좋은 이유는 안의 물건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가 아니다. 물론 저렴히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지만 솔직히 유학생이 소비하기에는 워낙 대용량을 판매하다 보니 그다지 좋지 않다. 물론 물 같은 경우는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쿠키 당길 때 사 먹는 샘즈 클럽 쿠키, 사실 2~3개 먹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숙제다.나에게 있어 샘즈 클럽을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기름값 때문이다. 샘즈 클럽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면 회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샘즈 클럽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다. 기름값이 다른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하고 나처럼 고급유를 주유해야 하는 차종의 경우에는 더더욱 샘즈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좋다.(일반유를 넣어도 잘 달리는 현대차, 나도 사고 싶다.) 특히 출퇴근 거기라 있거나 콘퍼런스나 필드 트립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운전을 해야 한다면 더더욱 샘즈 클럽 멤버십을 가입할만하다. 왜냐하면 웬만한 도시마다 샘즈 클럽이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기름을 넣고 운전하기에 꽤 괜찮다. 나도 다른 주로 콘퍼런스를 참석하러 간다거나 미팅이 있어 이동할 때마다 샘즈 클럽을 중간 경유지로 지정해서 이동하곤 한다. 코스트코의 경우도 미국에 꽤 많고 사실 한국 물건들을 사기에 코스트코가 개인적으로 더 좋지만 샘즈 클럽에 비해서 지점이 많지 않다 보니, 기름을 목적으로 한다면 샘즈 클럽 회원을 가입하는 것이 낫다. 나의 경우 프리미엄을 주유하다보니 대략 10번이상만 주유하고 나면 멤버십으로 지불한 금액만큼은 충분히 나온다.
좋은 퀄리티의 고기 금액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고기 사기에는 좋다.또한 신입 박사생들 멘토링을 하다 보면 의외로 많이 물어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타이어 교체이다. 아무래도 타지에서 오거나 다른 나라에서 오는 박사생들이 많다 보니 저렴하게 타이어를 갈지 좋은 곳을 물어보곤 한다. 중고 타이어 로컬 맛집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타지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눈물을 머금고 새타이어를 이용하는 편이다. 새타이어를 구입하고 교체하는 데 있어서도 샘즈 클럽 멤버십이 있다면 저렴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예약날짜에 교체가 가능하다. 샘즈클럽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쉽게 "타이어" 메뉴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가까운 지점에 오더를 넣어두면 재고가 있을 경우 예약을 해서 타이어 교체를 받으면 된다.
식자재의 양이 많다 보니 대부분 친구들과 요리해서 나눠먹는다.이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샘즈클럽을 통해서 받을 수 있지만 솔직히 유학생이 가장 크게 이득을 보는 부분은 샘즈 클럽 주유소가 아닐까 싶다. 만약에 다른 친구들과 같이 음식을 셰어하고 샘즈클럽 이용 빈도가 많다면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도 나쁘지는 않은 게 캐시백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반 멤버십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나처럼 타이어 교체를 아침 일찍 해서 안에서 구경하고자 어쩔 수 없이 프리미엄 재가입을 하는 게 아니라면 일반 멤버십 가입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프로틴 포함된 곡물바 사기에도 괜찮다.마지막으로 샘즈클럽 멤버십을 가입할 때, 가끔가다가 이벤트를 하곤 하는데, 이벤트를 잘 확인하면 할인된 회원제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연간 회원제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할인까지 받으면 정말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내 기억에는 친구 추천 링크를 통해서 새로 가입하신 분들은 추가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해당 메뉴가 보이질 않는다. 링크를 공유해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마침 2024년까지 멤버십 할인을 해주고 있다고 하니,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한번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https://www.samsclub.com/?xid=hdr_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