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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마 Jan 24. 2024

#10. 취업준비의 무거움

타마의 취준일기


누구나 다 겪을, 겪고 있는 혹은 겪었던 취업준비의 삶은, 왜 나에게 유독 무겁게 느껴지는 걸까?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벼워지는 건 내 통장잔고밖에 없는 것 같다. 당황스러움과 불안감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보단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더욱 무겁게 조여 오는 느낌이다. 돈을 정기적으로 벌지 못하는 상황에서 통장잔고는 감소하고 경제적인 부담감은 점점 더 커져만 온다. 취업준비를 하기 위해선 책도 사야 하고, 면접복도 사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내가 앞으로 극복해 나갈 수는 있을까? 여전히 취업준비는 막막하고 힘들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다면 그 성취감은 이 힘든 순간을 보상해 줄 수 있겠지. 그러나 그 생각도 잠시,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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