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생각
무선이어폰이 친숙한 이 시대에서 유선이어폰을 쓰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공통적으로 유선이어폰을 쓰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면
충전할 필요가 없고, 바로바로 쓰기 간편하고, 감성도 있고?
집에서 나도 유선이어폰을 쓰는 입장에서 매우 공감하지만
나는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선이어폰을 고를 거 같다.
가끔씩 문고리나 의자 팔걸이에 걸려버리는 유선이어폰이 정말 짜증 나기 때문이다.
'아니 도대체 왜 여기에 걸리지?!'
어부가 물고기를 낚아채듯
귀에서 이어폰이 확 날아가버릴 때의 짜증.
그 가끔씩 마주하는 짜증감이 무선이어폰을 선택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