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평론(연애)
전에 한번 사주오행별로 목화토금수는 연애 특징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읽어본 사람이 많았는지 조회수가 300회가 넘었다.
이번엔 후속 편으로 나한테 없는 오행별로 추천하는 남자에 대해 써봤다.
참고※ 특정 오행이 하나도 없거나, 월지제외 두 개 이하 기준으로 보면 된다.
월지에 있거나, 두 개 이하라도 생하고 있다면 제외다.
목(木) 없는 사주에게 추천하는 남자
목이 없으면 뭔가를 시작하는 힘, 발산시키는 힘이 약하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상대방이 먼저 표현해 주거나, 리드를 받는 식의 수동적인 연애스타일이 많다.
짝사랑을 하더라도 썸을 타더라도 한방 있게 용기를 내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서툴러도 상대방이 방향을 잡아주면 곧잘 따른다.
사주에 목이 부족하다면 인생의 목표가 확고하고, 도전적인 남자, 목표지향적인 남자에게 끌린다.
여기서 남자가 배려있고 여유롭기까지 하면 더욱 좋다.
목이 없으면 안정감을 중시하기 마련이다.
목표지향적이 이어도 강요, 강압적이면 오히려 부담과 압박으로 느낄 거다.
화(火) 없는 사주에게 추천하는 남자
남들보다 행동이 잘 안 따라준다고 보면 쉽다.
호감이 있어도 고백할까 말까 속앓이만 한세월, 고백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표현이 서투르다 보니 호감이 없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차가 워보일 수도 있다.
단, 깊은 관계에서는 제일 헌신적인 편이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여는 것도 오래 걸리다 보니 그만큼 감정이 견고하다.
화가 부족하면 자신과 반대로 열정적이고 표현이 적극적인 사람에게 끌린다.
그러면서 표현이 서툴러도 보채거나 답답해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한마디로 쾌활하고, 포용력 있는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좋다.
토(土) 없는 사주에게 추천하는 남자
토가 부족하면 중심을 잡기에 어려움이 많다 보니 쉽게 흔들린다.
쉽게 무기력을 느끼고, 이성적인 판단이 부족해서 결과가 아쉬운 경우가 많다.
토가 신뢰와 약속을 중시하다 보니 토가 부족하면 나를 잡아줄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나는 이걸 꼭 해야 한다' 해도 '힘들어서 못해'가 된다.
그래서 안정감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가지에 몰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연애를 하면 상대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큰 결정을 해야 할 때 순간의 감정과 여론에 휩쓸리기도 한다.
때문에 쉽게 변하지 않고 일관적인, 철웅성 같은 사람
금전이든 감정이든 기복이 적고 현실주의적인 사람.
한마디로 내 중심을 바로 잡아 줄 수 있을 만큼 안정되고 신뢰가 가는 남자를 만나면 좋다.
금(金) 없는 사주에게 추천하는 남자
금이 부족하면 결단력이 부족하고 회피성이 강하다.
좋은 기회가 와도 주저하고, 자신의 신념이 부족해서 남의 말 듣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금이 부족하면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서 거절을 힘들어하고,
맺고 끊음이 불분명해서 손해를 자처한다.
연애를 할 때도 감정 위주다 보니 이별의 끝맺음도 어려워하거나 회피하려 한다.
지나칠 정도로 양보하거나 배려해 주는 장점도 있으나,
제풀에 지치면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금이 부족하면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좋다.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면 찬물 끼얹듯 현실적으로 조언해 주는 사람.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힘이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
수(水) 없는 사주에게 추천하는 남자
인간관계에 대해 관심이 적고 유지하는 데에도 약간 뒤떨어진다.
지적능력은 높지만 사회에 적응이 어려운 팔자들이 사주에 물이 부족하거나,
물을 과하게 설기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자기중심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사회성 부족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다.
주변인들로부터 챙김을 받거나 외면받는 상황도 허다하다.
수가 부족하면 연애할 때 감정의 속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감정 표현이 명확하면서도 감정소모가 빠르다.
수가 부족하면 내 속마음을 센스 있게 잘 끌어내주는,
포용력 있는 남자를 만나면 된다.
갈등이 생겨도 대화로 잘 풀어낼 수 있고 감정기복이 크지 않은 사람.
수가 부족한 사람과 반대로 서두르지 않고 감정의 속도를 조율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사주오행 하나가 과다하든, 과소하든 전부 각 특징이 있다.
단, 사주팔자에 따라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글도 오행을 이해하는 데에 활용하는 정도로 소화해 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