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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일주(辛卯日柱), 시야가 좁다고? 내가?

일주론(28)

명리학은 공통점이 아닌 차이점을 찾는 학문이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마저 공통점을 외우며 공부를 하곤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역시 10년 ~20년 아니, 수십 년 공부했다고 사주를 잘 보는 게 아니다. 


사주는 실전이다. 


사주나루 캡처


내로라하는 역술인이 사주나루에 소속된 건 사주나루 매달 상담량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주가 같아도 다른 삶을 산다. 


그런데 일주 십신 신살까지 따지면 얼마나 차이가 나겠는가. 


신묘일주도 사람마다 각자 차이점을 가진다. 


'그럼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텐데 차이를 알려면 공통점을 알아야 한다. 


같은 조건을 대조해 보고 그다음에 본인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사주는 이론과 실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신묘일주의 특징을 말해보고자 한다. 


분명 맞다 하는 부분도 있을 거고 갸우뚱하는 부분도 있을 거다. 


그 지점을 단순하게 넘기지 말고 왜 맞고 틀린 지 집중해 보길.


그래야 사주나루 일주론을 읽는 의미가 있다. 


믿기지 않다면 다른 곳의 신묘일주 글과 사주나루 글을 대조해서 차이를 느껴보길 바란다. 


에너자이저, 신묘일주

신묘일주는 신금(辛)과 묘목(卯)으로 이뤄진 일주이다. 두 글자만 있어도 완성되어 있다. 


가을의 수확을 뜻하는 신금과 봄의 활동성을 뜻하는 묘목의 배치가 조화를 이룬다. 


신묘일주를 보고 있자면 실상 가진 게 쥐뿔 없어도 풍요로움과 여유가 느껴진다. 


또한 신금은 본래 겁재의 기운을 갖는다. 묘목이 편재로 들어오니 드높은 이상을 가지는 사주이다. 


묘목의 활동성이 더해져 여러 방면으로 발현된다. 


따라서 신묘일주는 말괄량이 삐삐 같은 사람이다. 


스트레스도 거의 받지 않는다. 


사주나루에서 신묘일주 2000명의 데이터를 보면 이러하다. 


만약 신묘일주가 스트레스가 많고 우울감이 높다? 


신금이 극대화되는 사주 구성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과하게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있는 건 아닌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스스로 풀어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신묘일주 특징이 없는 거다. 



신묘일주는 능력이 특출나보이지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말괄량이라는 단어로 설명했듯 신묘일주는 특유의 생각 활동성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지 못한다. 


특히 편재 영향으로 금전적으로 크게 이득이 되는 일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근데 워낙 자신감이 넘치는 탓에 뒤통수를 자주 맞는다. 


'감히?'라는 생각이 시야를 좁힌다. 


또한 인간관계가 넓지만 그 사람들이 신묘일주를 믿어주는 경우는 드물다.


신묘일주의 야망은 때로는 욕망으로 보이니 주변의 약탈로도 보인다.


관성마저 없다면 직장생활에서 버티지 못하는 이유도 그렇다. 



 신묘일주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 멋대로 사는 거다. 

설령 그게 장점이든 단점이든 한다면 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면 그만둬야 하는 것도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 해야 하는 것도 신묘일주다. 


홍콩의 영화감독 주성치가 신묘일주이다. 


주성치가 만든 영화 필모그래피 소림축구, 쿵후허슬, 서유기 등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가진다.  심지어 자기가 출연까지 하지 않은가. 


단, 제멋대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인성이 있어야 한다.


사업도 좋고 투자도 좋고 새로운 도전도 좋다. 


그런데 이를 뒷받침하는 지식과 능력이 없다면 패기 어린 도전일 뿐이다. 


공부와 훈련을 게을리하지는 말길 바란다. 


정 아니라면 인성이 부족하면 관성의 권위라도 있어야 한다. 


만약 신묘일주인데 안정감이 없고 이리저리 튄다면 인성과 관성 없이 제멋대로 산다는 거다. 




신묘일주 남자와 여자

신묘일주는 배우자나 가정에 얼마나 충실한가에 따라 확 달라지는 사주이다. 


남자기준 추구하는 방향이 밖으로 향해 있으면 결혼생활은 어려워지고 가정의 행복에 있으면 누구보다 행복하게 산다. 


남들 다 한다고 억지로 하는 결혼이 아니라. 정말 인정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배우나 가정에 대한 이상이 높아 충족되지 못하면 밖으로 돈다. 


사주나루만 보더라도 신묘일주 연인, 배우자의 바람기가 문제가 되곤 한다. 


재물 때문에 울고 웃는 경우도 많으니 솔직하게 털어놓고 오래 준비해야 좋다. 


통제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다. 



여자의 경우 편재가 일지에 있으면 남편복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주이나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도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한번 상처를 받기 시작하면 모래성처럼 감정이 확 무너져 내린다. 


마찬가지로 다른 일주보다 결혼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무조건 있다.  


능력 있고 점잖은 남편을 만나야 신묘일주 아내도 능력이 발휘된다. 





이번 글에서 신묘일주의 특징을 짚어보았다.


여기까지 신묘일주의 중심을 이루는 공통된 특징들이다. 


이외 구체적인 특성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니 설명할 필요 없다. 


다시 말하지만 갸우뚱했던 지점을 다시 곱씹어보길. 


주어진 길을 이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눈치가 빠르니 충분히 이해되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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