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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피디 Aug 16. 2023

제주 한달살기 마지막 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무리

제주한달살이_29일차

2021.02.22 월요일 맑음

매일 보던 소나무 “송이”
방문했던 곳들
전복을 이렇게 많이 먹었다

제주를 떠나 육지로...


제주에서 목포를 향해 항해중인 카페리호 안에서...여긴 망망대해^^

9시가 조금 넘으면 이제 목포에 닿는다..


오후 5시에 제주항을 떠나는 순간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뱃고동 울리는 소리가 왜그리도 서운하던지.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할시간...


집에서 제주를 향해 떠난 날이 1월 24일이었다.

목포에 도착해 하룻밤을 자고 1월 25일 아침 9시에 (목포=>제주)행 카페리호(퀸제누비아호)에 몸을 실었다.

그날의 가슴벅찼던 감정들... 이제 목포로 향하는 마음은 새로운 희망이다.


한달 동안였지만 따뜻한 보금자리였던 우리 집..

아침마다 커튼을 열면 반갑게 인사해 주며 늘 그자리를 지키고 서 있던 소나무 ‘새별송이’

그동안 갔던 곳에서 가져온 제주 곳곳의 정보가 담긴 안내 카달로그들..못챙기거나 빠뜨린 곳도 있지만 나중에 다시 가면 꼭 챙겨야 겠다. 추억이니까!

가끔 장을 보러 다녔던 마트... 집기류를 사러 종종 들렸던 다이소...

자주 지나 다니던 도로...


떠나는 순간까지 사진에 담아봤다.


이 거대한 배는 거침없이 달려 목포를 향해 가고 있다. 배 안 침대는 미동도 하지 않지만 약간의 진동이 느껴질뿐이다.

파도도 높지 않고 바다는 잔잔한듯 하다.

이따금 멀리 보이는 섬들도 보았다.

추자도와 이름 모를 섬들을 만났다..

멀리 배도 지나고.....

오늘은 목포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인천으로 향한다..


오늘은 이렇게 배 안에서..,내일은 제주한달살이 에필로그로 정리를 해볼까 한다.



#제주한달살이_29일차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목포 #별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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