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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명기 Oct 26. 2024

그냥 살아간다고해서 다 철학이 생기는건 아니더라...

제목 그대로 GPT에 입력을 해서 추출한 이미지다. 굉장히 몽환적인 이미지다. 역시 그림 하나는 잘 그린다.아...사실 오늘은 너무 우울한날이 아닐 수 없었다.  어제 사실 회사에서 안좋은얘기를 들었고 날은 날이니만큼 감정을 가린채 이성을 갖추고 작가 한강님에 대한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 어제 회사를 단 이틀만에 그만두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짤렸다. 자격요건에 지게차면허증소유자라고 써서 난 개의치 않고 지원을 했고 입사를 하게 되었으나 능수능란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짤리게 됬다. 난 뭐 경력자우대라는 말도 없었고 수습기간이 있기에 난 상관없이 차차 배워가면서 일을 할거라 생각했지만 그 물류담당자라는 사람은 가차없이 날 버렸다.  지게차 한번 타보고 오후에 채용담당자한테 문자가 와서 퇴근후에 연락달라니 혹시 그겄때문에 연락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들었다. 오후 쉬는시간에 전화하니 말 잘 안해주다가 내가 재차 물어보니 그것때문에 대체자를 구해야할것다고 말을 했다. 퇴근후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난 알았다고 하고 이틀치 정산해준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날 오후 쉬는 시간 끝나고 그런 소식을 듣고 않좋은 감정을 가진채 일을 해야만했었다. 그 물류담당자는 다이렉트로 나한테 말하지않고 채용담당자 통해서 얘기를 들었다고 생각하니 X같았다. 어제 퇴근하면서 속에서 비속어가 많이 나오면서 생각을 했지만 어이없고 너무 황당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을해보니 근로계약서에 수습기간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있었는데...

이 상황을 GPT에물어보니 근로기준법상 거의 부당해고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아닐 그럴거면 필수조건에 경력자 필수라고 적어놓던가. 못하면 안전운전하라고 잘 가르쳐서 일 시킬 생각을 해야지. 난 속으로 그 물류담당자라는 사람을 많이 찌질하게 봤다. 내가 바로 이전에 조금 다닌 회사 두 군데에서는 안 그랬는데... X나 교양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도 별 말을 안했다. 두번째날도 역시 첫 출근한 날처럼 제품 박스에다 포장하고 뭐 바코드 입력하고 내가 생각해던 일이랑 달랐다. 아니 화물차 큰거 연속으로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창고도 코딱지만해가지고 바쁘게 보이지도 않았는데 천천히 가르치면서 일 같이 하면 어디가 덧나나? 난 미련없이그만두었다. 대응할 생각 추호도 없다. XX같은 회사라고 하고 똥밟았다고 생각을 하고 다른 길을 모색을 해야할 것같다. 오늘 나는 아침에다시 진지모드로 바뀌고 좀 그냥 쉬면서 다음에 블로그에 어떤길을 남길까 생각을 했는데 도무지 어떻게 써야할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블로그에 계속 글을 남겨야할지 그만 둬야 할지 고민하다가...왜냐하면 블로그 시작한 이후로 신경을 많이 뺏기면서 내 개인적인 할일,하고싶은일을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뭔가 책임감,의무감 이런 감정이들면서 취미가 일로 바뀐것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하지만 평범한 독서,운동 기타 쉽게 할수있는 취미가 아니고 나한테는 뭔가 독특한 취미가 생긴것같기도 하고 조회수가 다시 많이줄었들었지만 그래도것 봐주시는 분이 계시고  뭔가 아직은 포기하기엔 좀 이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다란 말처럼 아직은 좀 더 해야할 것만같았다. 언제까지 써야 될지도 잘 모르겠지만...조회수 점점줄어드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도 재미가 없다. 재미게 보이려면 재미있게 사는 삶을 살아야한다. 일과집 또 일과집 그렇게 재미없는 삶이 블로그에도 나도 모르게 비춰지지 않았나란 생각이 들면서 뭔가 에피소드라도 많들어야만 다시 조회수가 올라가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재미있게 살면 재미있는 글이 써지겠지...

내 블로그 이름은 개똥철학이다. 개똥철학도 철학이기때문에 공부도해야되고 많은 경험을 하고 느낀게 많아야 철학적인 생각이들어 서 글도 잘 쓸수 있을것같다. 어려운 도전도 해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재미있는 취미도 가져보고 해야지 더 이상 무미건조한 삶을 살면서 블로그 글쓰기에는 너무 없어보이는 것같다.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철학의수준은 그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수준을 따라가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오늘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전에 생각난 말인데 '그냥 살아간다고 해서 다 철학이 생기는건 아니더라'

내가 생각해도  제목 잘지었다. 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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