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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명기 Nov 07. 2024

나의 갈 길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은 우연과 주변에 의해 결정된다.

나의 갈 길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제목을 지었다. 그냥 쉽게 생각하면 내 갈길은 내가 만드는것이 아니면 그럼 하늘이 정해주는것이냐 라는 생각을 해볼지도 모른다. 그런 운명론에 의해 자기 인생이 각본대로 짜맞춰진 한편의 연극이란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니다. 또 한편으로는 사주명리학에서 나오는 인생의법칙처럼 어느정도는 인생이 정해져있다고도 볼 수 있고 틀린 얘기는 아닌것 같아서 그런 이론은 부인하고 싶지 않다. 그럼 어떤 시각에서 나의 갈길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을 한건지 얘기를 하고 싶다. 내가 저번 글에 남긴 정해진 인생은 재미없다의 글이랑 좀 비슷한 내용이 섞이긴 할지라도 그 내용은 인생은 멀리까지 계획해놓으면 실행할수있는 가능성이 낮아지고 그 맞춰진 계획대로 살면 재미가 없을지 모른다란 내용이고 지금 내가 쓰는 글은 약간 다른 시각에서 글을 쓴다. 그냥 돌려서 얘기하지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나의 갈길은 자유의지가 아닌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아 인생의 갈림길이 나뉜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것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만들어진 경기재도전학교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습관하나 만들자고 생각하고 작게 실행했던 일이 브런치작가가 되어서 지금 하고 있는 취미는 또 다른 작은 소망을 만들고 그 소망을 이루게 되면 또 다른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생은 우연으로 이루어지고 그 우연은 자기 스스로에 의지해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주변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아 우연이 인생을 만든다고 생각을 한다. 만약에 그 프로그램에 참여를 안했다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습관도 없었을것이다. 오늘 나는 단기알바할 일자리를 구했다. 나름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회사이기도 하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취업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다. 그것도 우연의 법칙이 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자유의지에 취업사이트에 공고가 나오지 않은 그 회사를 일부러 연락하고 찾아가서 일자리를 구한건 아니고 내가 한번 봐야겠다 하는 시점과 구인을 하겠다는 시점과 때가 맞았고 자격요건에 충족했기 때문에 이것도 우연의 법칙이 적용되고 그런 취업사이트에 공고가 나와서 내가 지원을 하긴했지만 어떻게 보면 내가 그 회사를 지원하게끔 만든건 내 자유의지가 아니라 반대로 회사가 나를 선택했다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일도 그렇고 인간관계에서도 내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는건 각자 만나는 방법이 틀리다고 해도 우연에의해서 만나든 주선에 의해서 만나든 내가 그 상대방을 만나는것도 내가 만나고 싶다고 다 인연이 맺어지는게 아니라 그런 관계는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서 결과적으로 내가 선택한 것이지만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상대가 나를 선택했다고 생각을 해보면 어쩜 기분 좋은 말일수도 있고 , 100% 내 자유의지에 의해 인연이 만들어지는것도 아니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쉽게 생각해서 어떤 인간관계든간에 특정한 인물을 내가 일부러 찾아서 맺어진게 아니라 우연에의해 주변환경에 의해 인연은 만들어지고 그리고 사건이 벌어진다고 볼수 있다. 유튜브에서도 유튜브활동을 하는 변호사님도 자기도 아는 지인에 의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합격을해서 지금은 변호사가 됬다고 오래전 영상을 본적이 있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내 주변에 어떤 인물이 있는가에 따라 자신이 갈길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생을 내 자유의에 실현이 안되고 주변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삶을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내 자유의로만 산다는것은 있을수도 없는 일이고 인생은 그렇게 만만하고 호락호락하지 않기때문에 어쩌면 인생을 잘 사는방법은 내 기본적으로 내 주관은 갖으면서 세상의흐름따라 맞춰가면서 옆에 있는 환경,인맥을 잘 두면서 세상이치에 맞게 살아야할 것이다. 나도 내일부터 일을 시작이기도 하고 적응을 잘 해야될텐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일 만나는 사람은 어떤사람이고 내일 가는 회사일에 따라 그다음 내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궁금하다. 그래도 처음 가는거기 때문에 그 회사는 내가 어찌 통제할수 없어도 조금은 내 자유의지에 따라 주변환경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회사가서 내가 스스로 노력할수 있는 성실함을 내보이면 회사사람도 나를 좋게 인식할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좋게 볼것이다. 최소한 그런것들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서 나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나빠지고 그로인해 내 회사생활에 있어서 얼마만큼 대우를 받냐 받지못하냐를 결정하는건 주변환경이 아니라 내 자유의지가 아닐까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변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아 인생이 결정된다고 해도 그런 주변환경을 만드는건 그 누구도 아닌 자신 스스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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