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은 죽었다.
우리의 주체가 사라질 때면 신은 저절로 소멸된다.
우리의 大韓이는 인구 부족으로 사라지기 전에 스스로를 부정하기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자신의 부정이란 자신의 행위에 책임지려 하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는 이기적 속물적 근성으로 일관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이제 때가 왔노라.
자기부정의 올가미에서 떨쳐 일어나 주권재민의 원칙을 뼈속 깊이 재삼 각인할 때다.
공든 탑이 무너져내려 발등을 찍어야만 아픔을 느끼는 아둔한 존재들인가?
이제 때가 왔노라.
유토피아를 갈구하는 함성이 아니잖는가?
대안도 없다. 그런 얄팍한 외침은 우리의 소관이 아니다.
미래를 개척하는 절규만 있을 뿐이요,
우리의 의지가 하늘에 닿아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할 뿐이다.
우리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한 몸부림이 그 시작일 것이다.
이제 때가 왔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