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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odthings Sep 16. 2023

엉뚱한 생각 속에서 찾아보는 질문들

#3. 타임머신이 있다면 세상이 어떠려나 ~

지금 중년의 나이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평생 한, 두 번 있을만한 세상의 어지러움을 수차례

지켜봤을 것이다. 

10년마다 한 번씩 경제적인 위기가 찾아오고 있고, 

쉽지 않었던 과거의 일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997년 IMF 사태를 시작으로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2020년 코로나 까지! 


IMF 때에는 뉴질랜드에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뉴질랜드 달러대비 환율이 평소보다 두 배나 올랐다. 

보통 1달러에 600원 초 중반이었는데, 1200원 이 넘었던 기억이 난다. 

같이 어학연수를 온 친구들 중에는 부모님의 사업에 큰 타격을 받아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집들도 

한 둘이 아니었다. 

그때는 대부분 어학연수생은 영어만 공부하러 오는 목적이라서, 생활비와 연수비용 모든 것은 부모님들이 

도와주셔야 가능했고, 지금처럼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있었는지도 모를 때였다. 

뉴질랜드 물가는 그대로인데 기존 송금받던 금액의 한화를 뉴질랜드 달러로 바꾸면 예전이 반밖에 안 되는 

달러를 가지고 생활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대부분의 친구들은 죄송한 마음은 있었지만 조금씩 더 부탁을 

드렸던 것 같다. 

그 후 10년쯤 지났을 때는 2006년 2007년 세계경기가 너무 좋아서 소비문화와 여행문화가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던 시기이다. 집대출 이자가 10프로 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생활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고금리였는데 말이다. 은행만 좋은 일을 시켜주었던 것 같다. 

그 후로 서브프라임 사태가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면서 뉴질랜드 집값과 경제 전반부 모든 것에  악영향을 미쳐서, 불경기였는데도 고금리는 유지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10여 년 지나니까 코로나 사태로 지금 현재까지도 크고 작게 우리들을 3년 넘게 힘들게 하고 있다.

성인이 되고 30년 가까이 지나온 세월을 보니까 up and down과 함께 10년 주기 위기설은 빠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1990년대 중반을 거쳐서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글의 주제에 맞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면 "타임머신" 이것이 우리들에게 주어진다면 , 

과연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각자에게 대응책들은 있었을까? 

인생의 골든타임을 찾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긍정"이 거의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공상과학 만화에서는 많이 보았었는데 , 생각만 해보아도 즐겁다. 

세상이 과학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고 있고, 상상 속의 일이 현실화가 될 수도 있으니까!

그렇지만 모를 일이다. 무조건 다 좋다고도 할 수도 없다. 

로또에 천문학적인 액수에 당첨되고 삶이 망가지는 경우들도 종종 티브이를 통하여 

볼 수 있는 것처럼 세상일은 겪어봐야 아는 것이니까 말이다. 


현대과학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내고 있어도 아직까지는 시간의 이동만큼은 "허락" 되지 않는 풀 수 없는 

숙제이다. 

만약에 "타임머신"이 가능한 세상이 된다면, 현재 병마에서 싸우고 있거나 빗에 허덕이는 사람들,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 또한 안 좋았을 때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정말로 간절함에서 나오는 "바람", 이것이 안되면 생사의 갈림길에서 도저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거나, 도저히 예전의 상황으로 돌아올 수 없는 관계의 어려움에 놓여있는 경우라면 "타임머신"의 도움을 받아서 "과거"나 "미래"로 가서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어떠한 병은 현대의학으로는 방법이 없는 것들도 많으니 "미래"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해보면 세상이 쉬워질 것 같다. 

"인생 두 번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한 번의 실수를 만회할 시간까지 잘하면 생겨나는 것이니까!"

누구든지 후회와 반성은 언젠가는 느끼게 되니까 말이다. 

"양심"이라는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제외하고 ~ 

그들은 그냥 쓰레기니까!

그래서 문제이다. 

그런데 "타임머신" 이 상용화된다면, 과연 좋은 일들로만 쓰일 수 있을까? 

사회 이념이 다른 공산주의에서 이것을 악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의 탈만 쓰고 있는 양심조차 없는 사람들 마저 사용하게 된다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 일 것 같다. 


그렇기에, “타임머신” 의 이런 엄청난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꼭, 인성테스트가 필수가 돼야만 할 것이다. 그와 더불어서 평생 딱 한번 사용 가능한 횟수 또한 제한이 

되어야 한다. 무엇이든 남용되면 , 하지 못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어렸을 때로도 돌아가보고 싶기도 하다.

대부분 가장 좋았던 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할 것이다. 

“관계” , “경제적 상황”에 맞추어서 가장 좋았던 때로 돌아가려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건강” , “사고” 와 관련해서 아무 문제없던 때로 돌아가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어떠한 상황 속이라도 자신보다 “다른 누구”를 위해서 “타임머신”을 사용하려는 사람들도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세상에 "대인배"는 항상 존재한다.

우리들 앞에 “타임머신” 있다면, 과연 나는 무엇을 선택하려나? 

아마도 개발자가 사용비용은 상당액을 청구할 것이다. 

어느 단계까지는 이것 또한 "부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있을 "우주여행"은 세상의 아주 소수의 사람만 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능력 있는 사람이 “전체를 위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나라에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치신 분들이 적지 않기에 “대의”를 위해서 우리나라의 큰 사건 사고들이 

없도록 막는 것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리라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노회찬 국회의원이 세상을 등지기 며칠 전, 아니 몇 시간 전이라도 “타임머신”을 타고 

찾아가서 앞으로의 한국의 일을 미리 알리고 그런 최악이 선택을 못하게끔 할 수 있다면, 

지금의 한국은 어떻게 변하여 있을까? 

나라에 좋은 참모들이 있으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았을 것이다. 

세월호 대참사가 있기 몇 시간 전으로라도 가서 어떻게 해서라도 출항을 못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아까운 어린 학생들이 지금 사회에서 얼마나 본인들 역량을 발휘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타임머신”이라는 혁신적인 것이 우리들에게 언젠가는 찾아올 것 같다. 

고철덩어리인 비행기도 하늘을 나르는데, 무선 인터넷도 되는 세상인데 ~

우리들이 어렸을 때 책에서 보았던 내용들이 하나둘씩 세상에 진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언젠가는 우리들 앞에 이런 일들이 있을 거라 믿는다! 

뒷마당에서 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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