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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실"

'아주 아주 짧았던 엄마의 자유시간'

by 심리작가 박재하의 글노트속 스토리

✒️엄마의 마실

석탄공사 다니셨던 아버지는 잦은 전근으로 나는 국민학교를 자주 전학했고 아버지가 전근할 때마다 살아간 곳은 직원 사택이었다. 그래서 엄마의 외출은 사택에 남아있는 직원의 아내들의 집으로 마실 가서 얘기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아버지 퇴근 전에는 돌아오셔서 엄마는 늘 밥을 새로 지어 아버지의 밥상을 준비하셨다. 그 마실 간 시간이 엄마의 유일하고 그래도 자유로운 시간이었고, 외출이었다. 완벽한 아버지였지만 동시에 완벽한 꼼꼼한 아버지의 성격에 아버지의 밥상은 꼭 엄마가 손수 챙기셔야만 했다. 살림하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밖에서 일하시는 것이 엄마의 성격인데 엄마는 얼마나 짧은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에서 좋으시면서도 얼마나 답답하셨을까를 생각하면 지금도 난 가슴에 엄마의 무게가 놓인듯하다, 아마도 그래서 내 머릿속의 비디오가 여전히 돌아가는지도.. ~

(#. 사진은 픽사베이에서 다운로드하여 편집)

Ai와 작가가 만든 자작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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