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들과 함께 춤을 [요정 동화, 구연동화]

바닷가에서 동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브로마루의 이야기!

어느 아름답고 고요한 숲 속에는 사랑스러운 요정, 브로마루가 살고 있었어요. 포근한 분홍빛의 털을 가진 브로마루는 맑은 아침 햇살을 맞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숲길을 걸어 나가고 있었지요. 브로마루는 오늘은 어떤 친구들을 만날지 기대를 하며 길을 걷던 중에 아름다운 꽃들이 부드러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브로마루는 미소를 지으며 꽃에게 다가가 말했지요. "안녕, 예쁜 꽃아! 너는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구나!" 그러자 꽃도 기분 좋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안녕 브로마루! 오늘은 참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 날이야. 너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니?" 브로마루는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었어요. "그럼! 오늘 너와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워졌어."

그때, 꽃 주변을 날아다니던 나비들이 브로마루에게 인사를 건넸어요. "안녕 브로마루, 오늘 우리와 함께 춤출래?" 부드러운 바람을 느끼며 춤을 추면 정말 신날거야!" 그러자 브로마루는 두 팔을 흔들며 웃었지요. "그래 정말 재미있겠어!" 나비들은 원을 그리며 공중에서 춤을 추듯이 날았어요. 브로마루도 그런 나비들의 움직임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추며 놀았지요. 브로마루는 손뼉을 치며 기뻐했어요. "정말 멋지다!" 나비들아, 너희는 이 숲 속에서 가장 훌륭한 무용수야!" 나비들은 수줍게 웃으며 더 힘차게 날갯짓을 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해가 기울자 브로마루는 숲 속의 집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그래서 꽃과 나비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지요. "오늘 정말 즐거웠어! 내일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 그의 말을 듣고 꽃과 나비 친구들도 함께 손을 흔들며 그에게 인사했어요. "잘 가 브로마루, 내일도 꼭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

브로마루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한 브로마루는 피곤함이 몰려와서 바로 잠에 들었어요. 그의 마음속은 행복으로 가득하여 달콤한 잠을 잘 수 있었고, 그렇게 브로마루의 행복한 하루는 아름답게 저물어 갔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Dyxdeoz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