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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nsewick magazine Jul 31. 2023

AI시대의 리더는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까? (1)

<Moore's law for everything>를 읽어보자


지난 글에서는 샘 알트먼이 쓴 기사인 <Moore's law for everything>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이 무엇인지 파악했고, 샘 알트먼의 기사인 '모든 것을 위한 무어의 법칙'이 무슨 내용인지 추측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들을 바탕으로 오늘은 <Moore's law for everything>을 함께 읽어보며 AI 시대를 이끄는 샘 알트먼의 생각을 파악해 보자.


<Moore's law for everything>은 2021년 3월 16일에 나온 글로,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이 6개의 카테고리를 내용 요약 / 내 생각 정리로 구분해서 정리해 나가면서 읽어 볼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샘 알트먼의 <Moore's law for everything>을 함께 읽어보면서 AI 생태계를 파악해 보자.


참고로 원문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닌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제시했고, 어려운 용어나 표현은 내 나름의 방식으로 쉽게 바꿔 썼다는 점 유의하여 읽기 바란다.


기사 <Moore's law for everything> 작성자이자 OpenAI의 CEO 샘알트먼 (사진 출처_Financial Review)



Intro

Part 1. The AI Revolution

Part 2. Moore's law for everything

Part 3. Capitalism for everyone

Part 4. Implementation and Troubleshooting

Part 5. Shifting to the new system



Intro


저는 현재 직장 OpenAI에서 일을 하면서 이 시대의 사회경제적인 부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배울 수 있는 AI들이 인간의 역량을 넘어서고, 더 많은 권력이 노동력에서 자본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공 정책이 이런 현상에 발맞추어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기술적인 미래를 받아들여야 하며, 회사나 땅과 같은 가치 있는 자산에 세금을 부과해서 이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시스템을 가져가야 하죠. 기술적인 발전은 인간이 막을 수가 없어요. 기술 혁명이 우리에게 끼칠 중대한 결과는 아래 3가지와 같습니다.


1. 강력한 AI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면서 많은 종류의 노동력의 가치는 '0'에 수렴할 것이고 이는 막대한 부를 만들어 낼 것.

2. 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정책들도 이에 맞춰 부를 분배하고,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책들도 이에 맞춰 변해야 할 것.

3. 위에서 언급한 권리를 가졌을 때, 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살았던 삶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삶을 살 수 있을 것.


농업에 종사하기 전이나 봉건 사회의 원칙들이 오늘날 실패한 것처럼, 우리 사회에 임박한 변화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들은 실패할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다음 챕터에서 미래의 변화에 대한 설명과 새로운 AI 시대 환경을 탐색해 보겠습니다.


⭐️ 이 챕터에서는 AI 시대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행해지는 노동과 다른 방식으로 사회가 작동할 것이니 그에 맞는 대처로 "가치 있는 자산에 세금을 부과해서 재분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하니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들은 저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들로 구성이 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아티클은 AI 시대에서 사회가 어떻게 하면 부를 축적해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샘 알트먼의 의견 즉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회를 구성하는 시스템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아티클인 것이다.



Part 1. The AI Revolution _ AI 혁명


15년 전 : 스마트폰 존재하지 않았음

150년 전 : 연소 엔진, 가정용 전기 존재하지 않았음

1,500년 전 : 산업용 기계 존재하지 않았음

15,000년 전 : 농업사회가 아니었음


이렇게 우리 사회의 발전을 봤을 때, 기술적 발전은 오랜 기간 천천히 진행되었지만 현재 21세기에 들어서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이루어진 훌륭한 발전인 농업, 산업, 컴퓨터 혁명, 그리고  네 번째 혁명인 "AI 혁명"은 필요한 것을 가질 수 있는 막대한 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아직 AI 기술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뚜렷한 성공과 발전을 향해 확실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100년 동안 우리가 이룰 기술적 진보는 지난 인류 역사상 이룬 진보들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할 것입니다.


⭐️ 이 챕터에서는 AI 혁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AI 시대는 우리 사회에서 계속해서 빠르게 발전하고 또렷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art 2. Moore's law for everything

           _ 모든 것을 위한 무어의 법칙


사회의 부를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화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고, 기술이 재화의 하락을 빠르게 이끌 것입니다.  반도체와 무어의 법칙의 상관관계를 보면, 수십 년 동안 반도체 칩은 동일한 가격으로 2년 동안 두 배의 성능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와 같은 논리로 AI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낮출 것입니다.


로봇이 천연자원들을 이용해서 당신이 소유한 땅에 집을 짓는다면, 집을 지을 비용과 로봇을 빌리는 비용은 상응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 로봇을 빌리는 비용이 인간이 그 로봇을 만드는 비용보다 적게 드는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혹은 AI 의사나 교사가 실제 의사나 교사보다 환자와 학생을 더 잘 파악하는 상황이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주거, 교육, 식품, 의류 등이 2년마다 반값으로 저렴해지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기술 혁명 이후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낼 것이며 그 결과로 풍족함 속에서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 부분은 샘 알트먼이 무어의 법칙을 왜 활용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챕터다. 무어의 법칙은 2년마다 반도체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2배 증가된다는 법칙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2년마다 2배씩 칩의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반도체의 성능이 좋아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원리가 샘 알트먼의 "AI가 발전할수록 인간의 삶이 발전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낮아진다"라는 주장과 상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챕터에서 제목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것이다.



Part 3. Capitalism for everyone

           _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에는 "성장"과 "포용"이 필요합니다. 제로섬게임으로 작동하는 세상에서는 제대로 된 성장이 따르지 않는데요, 이런 민주주의에서는 서로 돈을 빼앗기 위해 진행되는 투표로 인해 적대적인 사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 높은 성장률을 가지고 있는 세상은 모두가 이기기 쉽습니다.  경제적 포용력의 의미는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얻을 합리적인 기회를 모두가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포용력은 공평하고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어내고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 그리고 더 많은 성장을 위해 필요하죠.


자본주의는 사회의 경제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지만 이 시스템 속에서는 약간의 불평등도 존재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과세소득(taxing income)을 내지만, 이를 통해 불평등이 잘 해소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더 그럴 것이고요. 또한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AI가 사회의 기본적인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해 낼수록 사람들은 스스로를 더 돌보고, 사람들을 돌보고, 예술과 자연을 감상하거나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쪽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노동력이 아니라 자본에 세금을 부과하고, 이 세금으로 시민들에게 소유권과 부를 직접적으로 재분배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합니다. 즉, 노동이 아니라 회사들 특히 AI를 사용하는 회사들과 한정된 공급을 가지고 있는 토지로부터 세금을 거둬서, 이 부로 직접적으로 시민들에게 재분배하는 시스템을 가져야 하는 것이죠.


이렇게 회사와 토지에 대한 세금을 시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American Equity Fund>를 만들어서 특정 이상의 가치가 넘어가는 회사들한테 그 회사가 만들어낸 가치에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이 있죠. 이 제도로 18세 이상의 시민들은 연간 달러와 회사 주식으로 개인 계좌에 분배를 받게 될 것이고, 이들은 분배받은 돈으로 더 나은 교육, 의료서비스, 주택 공급 등의 복지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라가 더 성장할수록 시민들이 <American Equity Fund>에서 받는 돈은 더 많아질 것이며 결국 모든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자주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동등한 평등, 권력, 자율,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회사, 투자자, 시민들에게 부여되는 인센티브가 일치되고, 국가의 자산과 개인의 자산이 연동되기 때문에 국가의 번영이 곧 개인 자산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거죠.


⭐️ 이 챕터에서는 샘 알트먼의 핵심 '주장'과 '방안'이 나와 있다. 그는 회사와 토지와 같은 자본에 세금을 부과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재분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American Equity Fund>를 제시했다. 이 펀드에서 제공하는 달러와 주식 형태의 소득을 시민들은 분배받는 것이다. 결국 이렇게 시스템이 만들어지려면 나라가 성장을 해야 시민들이 받는 기본 소득도 늘어나기 때문에 국가도 성장하고 국민들이 받는 기본 소득도 높아지는 일종의 win-win 전략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part 3까지 정리했는데, 다음 글에서 나머지 part 4,5를 정리해 보고 샘 알트먼의 요즘 행보를 살펴보면서 이 아티클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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