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의 두 가지 업무와 세 가지 영역

PM의 역할

PM에게는 두 가지 업무가 있습니다. 첫째는 프로덕트를 성장시키는 일, 둘째는 이해관계자를 중재하고 프로덕트 팀을 통솔하는 일입니다.

PM의 역할
- 프로덕트 성장
- 이해관계자 중재, 프로덕트 팀 통솔

PM은 프로덕트 성공을 위해 폭넓은 역할과 책임을 지기 때문에 '작은 CEO'라고도 불립니다. 실제로는 PM과 CEO의 역할은 차이가 있지만 둘 다 프로덕트 성공을 위한 모든 업무를 살피고 그 업무 완수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PM과 CEO는 권한과 책임 범위가 다릅니다. CEO는 경영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에 걸맞은 권한을 갖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직원 채용과 육성, 평가, 회사의 조직 전략 입안과 시행, 기업 활동 수행을 위한 자금 확보 등 모든 책임을 집니다. 반면 PM에게는 인사권이 없으며, 예산 획득을 위한 외부 자금 조달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권한 또한 주어지지 않습니다.

즉 PM을 '작은 CEO'라고 부루는 이유는 'PM이 마치 CEO처럼 프로덕트 성공을 자기 일처럼 완수하는 열정과 강한 흥미, 호기심을 지닌 관리직'이기 때문일 뿐이며, PM에게 CEO와 동일한 수준의 권한이 부여된다거나 책임이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경영에서 재무에 이르기까지 딱히 CEO 수준의 폭넓은 지식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PM은 얼마든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PM 업무에 필요한 3가지 영역

PM 업무에 필요한 영역으로는 비즈니스, UX, 기술의 3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PM에게 필요한 3가지 영역

비즈니스는 프로덕트가 시장에서 사용자를 획득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영역입니다. UX는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내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영역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은 그 프로덕트 구현 가능성을 판단하는 영역입니다.

PM의 역할은 이 3가지가 교차하는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 영역에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프로덕트 개발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