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뤼튼테크놀로지스 Jun 08. 2023

머니볼을 꿈꾸는 뤼튼의 빌리 빈, CoS '대니'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의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팀원을 소개하는 ‘뤼튼터뷰’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뤼튼의 대내외 협력 및 각종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CoS(Chief of Staff) '김태호님(닉네임 대니)'입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김태호 CoS(Chief of Staff).



뤼튼: 안녕하세요, 대니.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먼저 자기소개로 인터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김태호(이하 대니): 안녕하세요, 뤼튼에서 CoS를 맡고 있는 김태호입니다. 닉네임은 어렸을 때부터 쓰던 영어 이름인 '대니'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뤼튼: 뤼튼에서 일하기 전에 주로 어떤 일을 하셨나요?


대니: 아마 뤼튼 창업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데, 저 역시 비슷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 뤼튼 대표인 '노아'를 비롯해 초기 멤버들과 알게 되었고, 함께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라는 청소년 글쓰기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뤼튼: 당시 어떤 일을 담당하셨나요?


대니: 저는 KSCY에서 외부 PR과 대외 협력을 맡았습니다. 특히 컨퍼런스에서 발표하실 연사들을 섭외하거나 섭외한 연사들을 관리하는 역할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대외 업무를 많이 했었습니다. 더 큰 KSCY를 열기 위해 연구를 하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2020년 겨울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컨퍼런스가 취소됐고, 이를 계기로 뤼튼 창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뤼튼: 다른 회사에 지원할 기회도 있었을 것 같은데, 뤼튼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대니: 처음에는 초기 멤버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KSCY'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는 업무도 대외 협력으로 비슷했고요. 그러다 창업경진대회에 지원하면서 관련 서류를 작성하다가 뤼튼을 '로켓'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그래! 빠르게 성장하는 로켓을 타보자!'라는 각오가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원래 컨설팅 회사에 가고 싶었을 정도로 회사에서 생긴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뤼튼이 성장해 나가면서 생길 다양한 문제가 태스크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일이 무척 흥미로웠고, 저희가 가진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해서 해결할 때마다 만족감이 컸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제가 뤼튼 초기 멤버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요.


뤼튼: 현재 뤼튼에서 CoS(Chief of Staff)를 맡고 있는데, 어떤 업무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대니: 구글에서 CoS를 검색하면 아마 백악관 비서 실장이 뜰건데요. 단어 그대로 내외부 협업을 운영 및 총괄하는 역할로 회사 대표를 비롯해 구성원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부에서 협력 요청이 들어왔을 때 '누구와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어떤 자료가 더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시너지를 더 잘 낼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서 알려줍니다. 팀 내외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뤼튼: 그러면 대니가 했던 여러 지원 업무 중에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대니: 얼마 전 저희 뤼튼 플랫폼이 일본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쿄에서 사전 행사를 열었는데, 모든 행사 진행을 담당했었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찾아와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뤼튼 일본 진출을 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뤼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소통이 매우 중요해 보이는데요. 소통을 잘하는 대니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대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소통하는데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해서 소통해야 얘기가 잘 통하기 때문입니다. 또 일을 하면서 배운 여러 원칙을 활용해 더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부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사우스 서밋'에서 파이널리스트로 발표하는 '대니'.



뤼튼: 대니가 뤼튼을 다니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대니: 저는 도서 구매 및 세미나 무제한 지원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책을 항상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무제한 도서 구매 복지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뤼튼에 새로 오신 분들이 올려주는 여러 제안이나 정보들에게서 얻는 인사이트도 많습니다. 데브옵스 리드인 '영', 커뮤니케이션 리드 '벤', 일본 사업 리드 '켄', 그리고 콘텐츠를 관리하는 '피터' 등이 대표적입니다.


뤼튼: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니 영광입니다. 그럼 대니가 꼭 자랑하고 싶은 회사 문화나 복지에 대해 알려주신다면?


대니: 뤼튼 팀원들을 위한 여러 복지 제도가 있지만, 저는 자유와 책임에 기반한 복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게 좋은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뤼튼이 운영하는 여러 복지들은 그만큼 팀원들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초기 뤼튼 복지 문화를 고민할 때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를 다룬 <규칙 없음>이라는 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생성 AI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건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업무인데 규칙 때문에 도리어 능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팀원들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서로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생길 수 있지만, 되도록 '규칙 없는' 문화를 지향할 계획입니다.


뤼튼: 대니가 꼽는 뤼튼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대니: 저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지만, 하나를 꼽자면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스타트업이니까요. 성장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CoS라는 직무상 모든 성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 일, 문화, 업무 등 모든 성장이 잘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뤼튼: 대니의 각오를 알 수 있는 멋진 답변이었습니다. 최근에 생성 AI 업계에 여러 이슈가 많은데, 그중 대니가 관심을 두는 일이 있나요?


대니: 특별한 이슈보다는 '한국어 AI 모델'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어가 영어에 비해 비용도 많이 들고,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기 힘든 상황이라서 한국어로 된 AI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생성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영어로 기반한 것들이 많아서 한국 사용자가 쓰기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이를 한국어로 더 잘 쓸수록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뤼튼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뤼튼: 앞으로도 뤼튼의 멋진 모습이 기대되는데요. 끝으로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으면 편하게 얘기해주세요.


대니: 최근 VC 보도자료에서 뤼튼 이름이 들어갔더라고요. 매우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잘 성장해서 생성 AI 업계의 가장 관심 받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 뤼튼테크놀로지스 채용 사이트 바로가기






작가의 이전글 다가올 생성 AI 시대를 위해 열린 'GAA 202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