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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rah Kim Jul 30. 2022

북샵

그녀가 말하길, 책을 읽을   안에 살게 된다고 했다. 표지가 지붕과 벽이 되는 집처럼.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책을  읽고 나서  얘기가 머릿속에서 생생한 꿈처럼 살아  쉬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선 
그녀는 산책을 즐겼다. 책을 읽고 가득해진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바로 그날 아침, 읽고 산책하고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혼란스러운 수 년을 보냈던

플로렌스그린은 하고 싶은 일을 알아냈다.

결국 눌러앉아 살게 된 작은 마을에 서점을 여는 것.

이 동네의 날씨는 완전 예측불허다. 가끔은 하루아침에 사계절을 경험하기도 하니까! 그 화창한 날 은행을 나선 그녀는 화나고 당당하고 짜증 나지만 동시에 아주 활기찼다. 자신의 꿈을 좇기로 마음먹었고, 멍청이 케블이나 그 누구도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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