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아지그림들
엄마 친구분이 따님 부부를 위해 주문해 주신
귀염둥이 웰시코기들 그림을 부쳐드렸다.
감사인사로 같이 보내드린 작은 카드들.
콩이와 레이디의 주인분은
강아지들이 이제 12,3살이 다되어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고 하셨다.
이 세상 모든 강아지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추석 보름달
며칠 전 정말 책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환하고 밝았던 달빛이 복도 창문으로 쏟아졌던 추석 밤 풍경.
매일 5km의 조깅
나이키 러닝 앱을 켜고 매일 5km씩 뛴다.
주말 아침 고요한 동네를 돌며 내 숨소리와 발 딛는 소리에 집중하는 이 시간은 동적명상과도 같다.
밥솥빵
너무 달지 않게 내 입맛대로 팬케이크 가루에 계란과 바나나만 넣고 20분 만에 뚝딱 만들어 지는 밥솥빵.
빵 위에 딸기와 블루베리를 얹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에 더없이 행복해진다.
쉬는 시간
일요일 아침 오늘 먹을 국을 끓이고 청소를 마친 뒤 침대에 뒹굴거리며 유튜브 보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 채널들은 주로 말이 없이 자막과 음악이 흐르는 인테리어 관련 채널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채널들
슛뚜
히조
건축탐구집
never too small
달고
오지는 오진다
보고 있으면 맘이 편해지고
나 또한 나의 행복했던 순간을 글이나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어 진다.
이 글 또한 유튜브를 보다 즉흥적으로 쓰게됬다.
돌이켜 보면 찰나와 같은 한 주간도 좋았던 일들이 많았다며 소소하게 나마 이렇게 사진 기록으로 남겨야 겠단 생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