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말자
1. I have nothing to say in different fields.
다른 분야에 대해 말할 게 없다.
2. I really don’t want to go, but once I’m there, I focus and get the job done.
정말 가고 싶지 않지만, 막상 가면 집중해서 일을 해낸다.
3. When can I fit it all in?
이 모든 것을 언제 다 해낼 수 있을까?
4. Don’t be in a rush.
서두르지 마라.
5. Just stay consistent and keep going.
꾸준함을 유지하며 계속 나아가라.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인가. 혹은 단지 나의 모자란 실력인가. 모자란 실력이란 점은 깔고 가야 하지만 나는 영어 할 때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기복이라는 게 있다는 것이다.
언제는 내가 아는 단어가 마치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듯이 줄줄 흘러나오는데, 가끔은 입에 거미줄이라도 친 듯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보통 내가 하는 말은 'How can I say...'이다. 어제는 give up이 생각나지 않아서 forgive라는 단어를 썼다. 외국인이랑 대화할 때는 내가 아무리 잘하건 못하건 부끄러운 적은 없었는데 이때는 조금 부끄러웠다. 하지만 이제 give up과 forgive를 헷갈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매일 영어를 말하고 있으니, 족보처럼 돌아다니는 회화 영어 단어집이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있다고 대단히 열심히 단어집을 들고 다니면서 외울 것 같지는 않지만. 왜냐하면 내 눈앞에도 지금 토익 노랑이 보카가 있거든.
퇴근하고 밤늦게 쓰는 나의 영어 회화는 비교적 오랜 시간을 사용해서인지 '친한 사람들'이 생겼고, 또한 밤에 많이 쓰지 못하기 때문인지 친한 사람들을 만나는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 그래서 대화가 전보다 더 즐거워졌다. 근데 가끔 이제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
아무렴 꾸준히 하는 게 역시 가장 중요하다.
Just stay consistent and keep going.
오늘은 달라진 게 없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