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 주. 노, 초, 파, 남, 보가 정말 무지개의 정확한 색깔일까?
일단은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고 또한 우리는 무지개 색을 더할 수도 없앨 수도 있다. 왜일까?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무지개색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를 겪어왔고 색이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실 무지개의 순색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색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가지 색이 연속되는 스펙트럼 속에 섞여있기 때문이다. 우리 눈에는 일곱 가지 색으로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더 많은 색이 무지개 스펙트럼 안에 있기 때문이고 그 차이를 선으로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물체는 스펙트럼의 각기 다른 부분을 흡수하며 우리는 반사된 부분을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시광선 전 영역을 보면 흰색으로 인지하지만 일부 영역을 보면 그때 우리는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색이 어떻게 보이는지는 문화마다 다르며 심지어 개인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는 이것을 색채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