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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서 Apr 09. 2024

자존감은 무엇에서 발현될까? (1)

자기 이해

*자존감 = 권리 의식 + 자기 이해

최근에 내 삶에 적용해 보고 입증한 최신 업데이트 된 자존감 등식이다.


사람마다 자기의 기질이 있다. 사회적 가면을 다 덜어내고 남은 순수한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나만이 보유한 순수한 덩어리가 무엇인지 모를 때, 나를 이해하는 기준은 타인이 되기 마련이다.

결국 타인과 나를 비교하게 된다.


너무나도 다양한 타인의 입맛 하나하나에 모두 어울리는 나를 찾다 보면 필연적인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타인의 입맛에 영점이 맞춰져 버린 나에 대한 판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무능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준으로 삼는 그 타인도 자신만의 순수한 덩어리가 있다.

생물학적으로 나만이 가진 고유한 혈액형 같은 것.


혈액형에 옳고 그름을 대입할 수 있는가?

기질도  혈액형과 같다.

옳고 그름을 따질 수가 없는 것이다.


그저 자신의 기질이 무엇인지, 나는 본래 어떤 상황을 좋아하는지, 어떤 상황을 꺼려하는지.


내게 주어진 그 기질이 무엇인 지 이해해나가다 보면

“타인은 타인이요, 나는 나다.” 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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