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금요일마다 연재하던 브런치를 끝냈다'
■ 에피소드
매 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연재하던 것을 끝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갔지만,
기한을 정해두고 마감까지 무언가 새로운 것을
꾸준히 하나씩 포스팅 한다는 건 꽤나 부담 가는 일이었다.
비록 그것이 '시범 연재' 글이었다 할지라도 말이다.
생각나는 것들을 하나씩 매거진으로 작성해 볼 생각이다.
이 글은 그중 하나인데, 언어 학습에 관한 것이다.
일상 속에서 생각한 문장 하나를 골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보는 것이다.
언어는 총 네 가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스스로의 공부가 될 수도 있고,
자녀들이 들여다볼 수 있으며,
그밖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의 문장은...
매주 월요일/금요일마다 연재하던 브런치를 끝냈다
■ English [영어]
"I finished the Brunch series that I had been posting every Monday and Friday."
■ 발음, 억양, 악센트
아이 피니쉬트↘ 더 브런치 시리↘즈
대라읻-빈 포스↗팅
에브리 먼↘ 데잉 프라이↘데이
■ 시제 사용에 관한 설명
- 왜 had been 을 사용했는가?
1) posted (단순 과거)
I finished the Brunch series that I posted every Monday and Friday.
의미: 매주 월/금에 “올린” 브런치 연재를 끝냈다.
느낌: 그냥 과거 사실만 말함. “올리곤 했다” 정도.
습관적, 반복적이긴 하지만 계속성·배경 설명이 약함
2) was posting (과거진행)
I finished the Brunch series that I was posting every Monday and Friday.
의미: (그때) 매주 월/금에 “올리고 있던” 브런치 연재를 끝냈다.
느낌: 어떤 시점에서 동작이 진행 중이었음을 묘사.
끝낸 시점에 딱 맞춰 진행 중이었다는 뉘앙스 → 부자연스럽거나 상황 한정적.
3) had posted (과거완료)
I finished the Brunch series that I had posted every Monday and Friday.
의미: 매주 월/금에 “올려왔던” 브런치 연재를 끝냈다.
느낌: 과거의 한 시점 전에 이미 끝난 행동.
반복·계속성은 약하고, 단순히 “끝내기 전까지 몇 번 올렸다” 정도.
4) had been posting (과거완료진행 ✅)
I finished the Brunch series that I had been posting every Monday and Friday.
의미: (끝내기 전까지) 매주 월/금마다 계속 올려오던 브런치 연재를 끝냈다.
느낌: 과거의 한 시점까지 지속된 습관·반복 행동을 강조.
“그때까지 계속 해오다가 → 드디어 끝냈다”는 자연스러운 흐름.
■ Español [스페인어]
"Terminé la serie de Brunch que había estado publicando cada lunes y viernes."
■ 발음, 억양, 악센트
떼르미네↗ 라 세↘리에 데 브런치
께 아비↗아 에스따↘도 푸블리깐↗도
까↘다 루네스 비에↘르네스
■ 단어 뜻
Terminé [teɾmiˈne] / 떼르미네 : 나는 끝냈다 (terminar 동사의 1인칭 단순과거)
la [la] / 라 : 그 (여성 명사 앞 정관사)
serie [ˈseɾje] / 세리에 : 시리즈, 연재물
de [de] / 데 : ~의, ~에 관한
Brunch [bɾuntʃ] / 브룬치 : 브런치 (고유명사)
que [ke] / 께 : ~하는 (관계대명사)
había [aˈβi.a] / 아비아 : 있었다 (haber 과거완료 1·3인칭)
estado [esˈtaðo] / 에스따도 : 상태, ~한 채로 (estar의 과거분사)
publicando [puβliˈkando] / 푸블리깐도 : 올리고 있었다 (publicar 현재분사)
cada [ˈkaða] / 까다 : 매, 각각의
lunes [ˈlunes] / 루네스 : 월요일
y [i] / 이 : 그리고
viernes [ˈbjeɾnes] / 비에르네스 : 금요일
■ 中文 [중국어 간체]
"我结束了每周一和周五发表的Brunch连载。"
■ 발음, 억양, 악센트
워↘ 지에↗슈↘ 러
메이↘ 저우↗이 허 저우↘우
파↗뱌오 더 브런치 리엔↗짜이↘
■ 단어 뜻
我 [wǒ] / 워↘↗ : 나 (1인칭 대명사)
结束 [jiéshù] / 지에↗슈↘ : 끝내다, 종료하다
了 [le] / 러 : ~했다 (동작 완료/변화 표시)
每 [měi] / 메이↘ : 매, 모든
周一 [zhōu yī] / 저우↗이 : 월요일 (주 + 1)
和 [hé] / 허↗ : 그리고, ~와
周五 [zhōu wǔ] / 저우↘우 : 금요일 (주 + 5)
发表 [fābiǎo] / 파↗뱌오 : 발표하다, 게재하다, 올리다
的 [de] / 더 : ~의 (수식, 관계 표현)
Brunch [bəlʌntʃ] / 브런치 : 브런치 (외래어)
连载 [liánzǎi] / 리엔↗짜이↘ : 연재 (신문, 잡지, 온라인에 이어서 발표하는 글·작품)
■ 한자 분석
我 [wǒ](워): 나
한국 한자: 我 (아) → 고대에는 ‘창(戈)’과 ‘손(手)’ 결합 → ‘나’라는 뜻
중국 간체도 그대로 我 사용
结束 [jiéshù](지에슈): 끝내다
结 (결) → 묶다, 맺다 (한국 한자에도 있음: 結)
束 (속) → 묶다, 다발 (한국 한자에도 있음: 束)
→ 한국에서도 그대로 "結束(결속)"이라고 쓰며 "끝맺음"이라는 의미
了 [le](러): ~했다
한국 한자에는 없음 (문법적 조사 성격, 고대 문자에서 변형된 것)
每 [měi](메이): 매
한국 한자: 每 (매) → ‘매번’ 의미,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사용
周一 [zhōu yī](저우이): 주1 → 월요일
周 (주) → 한국 한자에도 그대로 있음, ‘돌다, 주기’ 의미
一 (일) → 숫자 1 (한국 한자에도 있음)
和 [hé](허): 그리고, ~와
한국 한자: 和 (화) → ‘화목하다’라는 뜻
의미 확장 → 중국어에서는 ‘~와’라는 접속사로도 사용
周五 [zhōu wǔ](저우우): 주5 → 금요일
周 (주) = 주, 일주일
五 (오) = 다섯 (한국 한자에도 그대로 있음)
发表 [fābiǎo](파뱌오): 발표하다
发 (발) → 한국 한자: 發 (발사하다, 퍼뜨리다)
表 (표) → 한국 한자: 表 (겉, 드러내다)
→ 한국에서도 그대로 “發表(발표)” 사용
的 [de](더): ~의
원래는 的 (과녁 적), 한국 한자에도 존재
중국어에서는 조사로 의미 확장되어 ‘~의’ 역할
连载 [liánzǎi](리엔짜이): 연재
连 (연) → 한국 한자: 連 (잇다, 연결하다)
载 (재) → 한국 한자: 載 (실다, 기록하다)
→ 한국에서도 그대로 "連載(연재)"라는 단어 존재
■ 日本語 [일본어]
"毎週月曜と金曜に投稿していたブランチの連載を終えた。"
■ 발음, 억양, 악센트
마이↗슈우 게쯔요↘ 토 킨요↘ 니
토코↗ 시테이타 브란치 노 렌사이↘ 오
오에타↘
■ 단어 뜻
毎週 [まいしゅう, maishū] / 마이슈 : 매주
月曜 [げつよう, getsuyō] / 게쯔요 : 월요일
と [to] / 토 : ~와
金曜 [きんよう, kin’yō] / 킨요 : 금요일
に [ni] / 니 : ~에
投稿していた [とうこうしていた, tōkō shiteita] / 토코 시테이타 : 올리고 있었다
ブランチ [buranchi] / 브란치 : 브런치 (외래어)
の [no] / 노 : ~의
連載 [れんさい, rensai] / 렌사이 : 연재
を [o] / 오 : 목적격. 한국어 ‘~을/를’에 해당
終えた [をおえた, oeta] / 오에타 : 끝냈다
■ 한자 분석
毎週(마이슈) : 毎(매) + 週(주) → ‘매주’
月曜(게쯔요) : 月(달 월) + 曜(빛 요, 요일) → 월요일
金曜(킨요) : 金(쇠 금) + 曜(빛 요, 요일) → 금요일
投稿(토코) : 投(던질 투) + 稿(원고 고) → 글을 투고하다
連載(렌사이) : 連(잇다 연) + 載(실다 재) → 연재
終 : 끝날 종
終える (おえる, oeru) / 오에루 : 끝내다 (타동사)
終わる (おわる, owaru) / 오와루 : 끝나다 (자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