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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달 Nov 26. 2023

자비출판 책 내는 법

책출간이 처음이신 분들을 위한 필독서


자비출판 책 내는 법 

보민출판사 편집부 저 | 보민출판사 | 2023년 11월 14일


1인 크리에이터 시대,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시대이다. 1인 크리에이터는 직접 디지털 미디어 등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생산한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있다. 1인 유튜버는 자신의 콘텐츠를 촬영, 제작, 편집해서 영상으로 업로드하고, 구독자와 영상 재생수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상파만 있던 시대에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보통 사람들의, 보통 사람들에 의한, 보통 사람들을 위한' 영상물이지만, 이젠 '누구나' 가능한 것이 되었다. 


출판업계도 그간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작가란 모름지기 어느 문예대회에 당선이 되고, 신문에 이름이 실리고,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다. 작가는 글을 쓰고, 출판사에서 삽화, 인쇄, 홍보 등 출판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제, 출판도 출판사 허락 없이, 원한다면 누구나 출판이 가능하다. 이미 오래전부터 소장용 책을 출판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한정판으로 소량의 책을 출판하는 사례가 많이 생겼다. 끊임없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들, 브런치스토리와 같은 글쓰기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온-오프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고, 그들의 다음 욕구 단계는 출판이 될 것이다. 


몇 달 전,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낸시 슬로님 애러니)에 관한 서평을 쓴 적이 있다. 어떻게 글로 이야기를 풀어가는지에 관한 방법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 책 [자비출판 책 내는 법]은 글을 쓴 다음 단계, 출판에 관한 방법을 얻을 수 있었다. 



목차를 살펴보면, 1부에서 자비출판과 기획출판, 2부 책 편집과 표지디자인, 3부 온/오프라인 도서 마케팅,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자비출판과 기획출판에서 실제 출판과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비출판과 기획출판의 차이점 혹은 장단점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출판에 관해 알려주는 책이라 그런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서점 공급가는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는데, 책 한 권이 출판되어 유통되고 작가에게 돌아오는 수익까지의 과정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책을 만들었다면, 수익 창출을 위해 홍보를 해야 한다. 자비출판은 기획출판과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작가 스스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각종 SNS와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서평 이벤트 등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사실, 나부터가 서평 이벤트를 통해 서평을 쓰고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책을 제공받고 약속한 업로드 외에도 자발적으로 여러 곳에 올리기도 하고, 내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본 지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자연스러운 홍보가 된다. 



부록으로 작가에게 필요한 '틀리기 쉬운 우리말 표현'과 '출판용어 총정리'가 실려있다. 이 책은 전체 200여 쪽의 책인데, 부록이 70 쪽이다. 부록 부분이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책의 편집부는 작가 입장을 생각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부록을 실은 것 같다. 


검증된 자비출판사 목록과 간단한 소개를 부록으로 넣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지역별 분포와 규모, 장단점 등의 정보도 있다면 더욱 유용한 '예비 작가들이 원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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