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 신앙(19.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요셉)

창세기 39장을 보면, 요셉은 형들의 미움으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종으로 일했지만,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는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의 집에도 복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오?”라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함을 지킨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요셉과 함께하셨습니다. 감옥에서도 요셉은 맡은 일을 성실히 감당했고, 간수장은 모든 일을 그에게 맡길 정도로 신임했습니다. 요셉이 있던 자리는 노예의 집이든, 감옥이든,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때로 욕심과 인간적인 방법으로 무엇인가를 얻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진정한 형통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얻은 것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요셉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며 어디서든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친구들,
요셉은 노예가 되었을 때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았던 것처럼, 여러분이 믿음 안에서 바르게 살아갈 때 여러분의 가정과 학교도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고 답답한 자리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반드시 그 자리를 형통케 하십니다.
그러니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