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하이파이브 컨퍼런스 후기
1 브랜드에는 왜가 있다
Why?만 있으면 모든것에 브랜드를 실을 수 있다.
“딸기잼을 좋아하는데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잖아요 설탕을 거의 안넣은, 건강한 잼을 만들고 싶었어요”
왜 이걸 만들었는지? 사람들은 브랜드를 만든 팀의 why에 공감을 가면 더 쉽게 돈을 지불한다.
심장에 why를 새겨야 브랜드다. 왜 딸기잼을 만드는가? 왜 이 회사를 만드는가?
2 브랜드에는 이야기가 있다.
왜?가 분명한 브랜드라면 반드시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를 꺼내려면 일단 팔겠다라는 마음은 버려야한다.
브랜드 스토리는 광고 카피도, 상품소개도 보도자료도 아니다.
브랜드 스토리는 정체성을 소개하고 브랜드가 가는 길에 대한 공감을 자아내 결국 응원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글이다. 단기적으로는 마케팅하고 광고를 넣는게 지금 바로는 돈이 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스토리를 생각해야한다.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은 사람에서 출발한다.
Who? 당신이 전하려고 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누가 이야기의 중인공이 돼요?
내 이야기를 하는게 브랜딩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다. 내가 가진게 없고 자랑할게 없다는건 좋은 브랜드를 만들 자질이 충분하다는 것. 가진게 없고 자랑하게 없을수록 그 이야기는 더 감동적으로 들린다.
이야기에는 반드시 고난이 있다. 돈이 없거나 기술이 없거나 제품이 없거나 등의 고난이 존재한다.
이 파도를 해쳐나가는 과정을 투명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로 만든다. 이 고난을 담담하게 표현해내면 진심이 깊다고 느낀다. 그리고 응원하게 된다. 그게 브랜드가 되고 브랜드 스토리에는 그런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가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깨달은점이 필요하다. 그것이 타인에게 영감(동기부여)이 된다. 영감이라는건 그 사람이 걸어온 궤적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만들어낸 남들과 다른 무엇.
우리가 만든 딸기잼. 맛이 어떻고 당도가 어떻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 스토리를 통해서 우리(제품)가 탄생했다.라는 이야기의 끝맺음이 중요하다.
브랜드가 만들어내는건 단순한 제품/서비스가 아니다. 우리가 만든건 제품이지만 사람들이 사는건 제품과 상호작용과 경험을 사는 것이다. 이거 전체가 모여서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What이라는건 브랜드 스토리를 증명하는 것, 우리가 하는걸 얼마나 진심을 다하고 구석구석 최선을 다하는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