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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NAH Aug 01. 2023

마흔살이


몸은 늙었는데 마음은 아직도 이팔청춘인,

지킬 앤 하이드를 한 몸에 담았더니

마흔살이가 너무도 힘겹다


아직도 팔팔하다며 여기저기 뛰어다녀 보지만

곧 몸져눕는 나의 체력은


꼰대와 MZ사이에서 

나도 한떈 “X세대” 로 무서운 존재였다오 를 위쳐 보지만


더 무서운 MZ들이 혹시나 들을까 걱정하며

에어컨 바람 밑에서 발가락만 튕겨 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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