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OMISM.Insight 편] 존재에 대한 고민은 나를 위한 선택
좋은 선택이란,
나에 대한 뚜렷한 기준을 바탕으로
내린 선택이다.
“우리는 좋은 선택을 하고 있을까?”
그 질문은 결국 이렇게 이어진다.
“우리는 과연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 걸까?”
누구나 좋은 선택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선택’이란
단순히 정답을 고르는 일이 아니다.
진짜 좋은 선택이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나에게 최적화된 선택을 말한다.
지금의 나에게,
지금 이 순간 가장 의미 있는 방향.
그런데,
‘나에게 맞는다’는 말은 생각보다 어려운 질문이다.
그건 단지 취향이나 기분을 묻는 일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기준을
얼마나 선명하게 갖고 있는가를 묻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선택은
곧 우리의 정체성을 만들곤 한다.
즉 나의 정체성은,
결국 내가 반복적으로 어떤 선택을 해왔는가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 없이 하는
무분별한 선택들은
나를 흐릿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살고는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선택한다.
어떤 직업을 택할지,
어떤 관계를 유지할지,
어떤 방식으로 하루를 설계할지.
그 모든 선택들이 쌓여,
나라는 존재를 구성해 간다.
그러니 결국,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좋은 선택이란,
나에 대한 뚜렷한 기준을 바탕으로
내린 선택이기 때문이다.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이 깊고 정확해질수록,
우리는 더 선명하게 나에게 최적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스스로를 정확히 알아갈수록,
우리는 남이 아닌 '나의 삶'을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다.
존재에 대한 정확한 고민은
나에게 적합한 선택을 만들고,
그 선택들은 다시 나라는 존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나에게 적합한 선택들로 구성된 삶이라면
우리는 각자의 삶에 진심으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나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이 사치가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BECOMIST 최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