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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채 Mar 13. 2024

나보다 나를 더 생각해 주면 좋겠다


내마음은 나도 모르고


내마음은 너도 모른다


대체 왜이렇게 여자는 호르몬의 노예인걸까


결코 자발적으로 모른척 하는 것은 아니다.












즉각적인 "감"은 알겠다


좋다 싫다 불쾌하다 상쾌하다


이런 즉각적인 감정말이다




하지만 왜?라고 물어보면


웃기지만 나도 모르겠다


그냥 복합적인 감정들이 호르몬과 버물여져


폭발해버리는거지








나는 꼭 재혼을 해야겠어!


하고 두손불끈 쥐지 않았는데


(재혼은 차후문제다 너무어려우니까)




왜 내인생에 법률혼은 더이상 없다고


외치는사람은 못미더운걸까?




재혼해봐야 내가족 네가족


뒤엉켜 엉망이 될거같은데


그래도 서운한걸까?
















나보다 나를 더 생각해주면 좋겠다하는


이기적인 마음은 아닐까?




여자가 40대가 되면 무섭다는 말도있는데


(구미호로 변한단말인지..뭔지 이해는 안가지만)


아마 맥락상 여자나이 40이면 세상을 알아 재고따진다는게 아닌가싶다.


남자나이 40이면 여자보다 오히려 더 재고따지는거같다.




여자든 남자든 40대면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올린 자리에서 모양빠지기 싫은건 누구든 마찬가지다. 그래서 40이면 꼰대소리를 듣는걸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한톨의 손해도 보지않으려고


재고따지는게 싫다




돌다리가 무너질까봐


백날 분석하고 두드려보라


그게 신중한건지


아니면 우유부단한건지




모든일에는 리스크가 있다


그걸 감안하고 나아갈건지 돌아설건지 일뿐












재고따질 정도의 마음인지


아니면 감안할정도의 마음인지


보이는것이 전부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는 더 또렷하다




20대의 욕망과 30대의 정열이


적당히 사그라들고 나자신이 더 또렷해진


상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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