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 큐레이션 - 아웃풋
드로우앤드류님의 영상을 보다보면 드는 생각들
퍼스널브랜딩, sns 마케팅, 자기계발 과 관련된 영상을 주로 보는 사람이라면,
아니 혹은 이 개념을 아는 사람이라면 드로우앤드류 님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첫 sns 계정을 키워볼까?
할 때 드로우앤드류님의 영상을 스윽하고 본 기억이 있기 때문.
그것이 4년전. 그 때만 해도 sns 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계정을 키워야지 라고 다짐한 것 보다는
그냥 sns를 키우는 게 즐거워서 키우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유튜브 영상을 보곤 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 잔잔하게 올려주시는 영상들을 자주 보곤 하는데
그중에 기억 남았던 것들이 휘발되기전 기록해두고자 브런치 쓰윽..
대학생때 매일 해오던 공식,
리서치해서 자료 찾아 모아두고 그 중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 골라내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과정들을 현실에서는 적용하는 것을 잊곤 한다.
의상학과 학부생으로써 하나의 컬렉션, 작품을 만들 때는 익숙하게 늘 해오던 과정이라 중요한 공식임을 잊고 있었다. 컬렉션과 작품? 결국 앞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모든 일들은 작품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 무언가를 배우고 결과물을 도출해내야지 자립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학생 시절에는 내가 스스로 이 과정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학교, 과제, 대외활동 등의 이유로 정확한 주제가 잡혀 있는 상태에서 당연히 해야되기 때문에 했었던 과정을
사회인이 되어서는 직접 주제부터 정해서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잡히지 않기에 포기하곤 한다.
그러나 " 리서치 - 큐레이션 - 아웃풋 " 의 과정을 늘 생각하고 적용해나가며 성취를 해내는 경험을 하다보면 점차 다양한 주제를 배우고 싶어지고, 도전해보고 싶어질 것이다!
무언가의 결과물을 내기 전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지금 사회는 리서치하기 아주 좋아진 시대이고 우리는 배우려고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가끔 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 결과물을 내고 싶어하는 핑프(핑거프린세스) 들이 많다. 아마도 이전에는 바로 옆에 있던 선생님, 친구들이 다 알려주었었기 때문에 스스로 찾는 방법을 모르는 것. (나 역시도 대학생 초반에는 그랬던 것 같다)
사회에 나오면서 가장 달라진 게 모든 것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임을.
물론 주변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리서치이다. 찾아보기가 힘들다면 "질문" 이라도 해야지 가만히 있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리서치는 "질문", "궁금증" 으로부터 시작한다.
예시로 들자면 유튜브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런데 유튜브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찍기만 한다고 유튜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편집하고, 어떻게 업로드하는 지와 같은 과정을 찾아봐야 한다. 정보 과다 시대로써 편집 방법도 아주 다양하고 알려주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이런 다양하게 알려주는 방법들을 일단 다 모아보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스스로의 취향과 성향을 잘 아는 사람이 유리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파악하라
너무 많은 정보에 "이 많은 것을 다 해야된다고..?" 라는 생각과 함께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사람은 많고 그 사람마다 자신만의 정보들을 알려주고 조언해주다보면 방법의 숫자는 당연히 계속해서 늘어난다. 많은 정보 중에 가장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 해보고 싶은 것들을 나열해봐라.
점차 정보에도 우선순위가 생기고 더더욱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다.
나는 인스타에 점차 인플루언서와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가끔 조급함과 불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엄청나게 많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스스로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 꾸준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들 , 그리고 그 사이사이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한 두개씩 하다보면 동기부여와 즐거움, 불안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치가 쌓여 가고 있더라.
큰 결과물보다 작은 결과물들을 통해 차차 쌓아 올라가는 것
리서치와 큐레이션을 통해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했다면 이를 통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아보자. 결과에 따른 성과보다도 내가 만족했느냐?에 초점을 두고 아웃풋을 낸다면 그 어떤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남의 평가에 휘둘리기보다 스스로 만족할 만큼, 스스로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아웃풋을 낸다면 그것이 바로 성취이고 성장이다.
그러나 성취에 있어서 나만의 기준은 늘 변화하기도 하기에, 세상의 기준과 남의 피드백 그리고 나의 만족 3가지를 적당히 유지할 수 있는 선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스스로 만족한다고 남의 말을 아예 듣지 않는 것도,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버려가며 달려드는 것도, 건강하지 못하고 지속적이기 힘들다.
적당한 선이라는 것은 정답이 없기에 그 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늘 겪고 있구나 받아드리면서 아웃풋을 내어보자.
무슨 공식이든 필승 공식~! 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목표마다, 환경마다 다른 세상이지 않는가?
다양한 것들이 조합되어서 적당히 균형을 이뤄가며 모든 일에 있어
" 리서치 -> 큐레이션 -> 아웃풋 " 을 적용하다보면 재밌는 인생이 될 것이라 자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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