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몽 이용호 Dec 26. 2024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황금키 12. 철학 분야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철학 분야 프롬프트]

이번 글에서는 철학 분야의 질문을 통해서 황금키를 찾아보자.


철학 분야 질문 : 칸트의 정언명령이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명하시오.


지난 글에서도 여러차례 이야기 하였지만 이 실험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AI 사용자가 프롬프트 작성에 고민을 하지 않고도 최적의 답을 구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얻어서 생활이나 실무에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ChatGPT의 GPT Store에 그동안 내가 분석하고 연구한 자료들을 모두 적용하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황금키”라는 GPTs를 만들어 미리 공개해 놓았다. ChatGPT 무료 사용자들도 언제든지 사용해 볼 수 있고. 보다 좋은 프롬프트 추천을 위해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니 꼭 사용해 보길 권한다.


GPTs에 입력할 황금키;


“프롬프트 원칙 중 "칸트의 정언명령이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명하시오.“ 에 대한 프롬프트 황금키를 제공하라.


GPTs 답;


적합한 프롬프트 원칙:


1. 간단한 설명 요청 (원칙 5): 질문의 핵심 개념에 대한 간결한 설명을 요구함.

2. 예제 중심 프롬프트 (원칙 7): 칸트의 정언명령에 대해 이론과 함께 예시를 포함한 답변을 요청.

3. 단계별 사고 유도 (원칙 12): 정언명령의 정의와 특징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도록 유도.

4. 명확한 요구 사항 설정 (원칙 25): 답변에서 정의와 특징을 모두 포함하라는 요구 사항 명시.


프롬프트 예시:


“칸트의 정언명령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하시오. 답변은 두 단계로 작성하십시오:

정언명령의 정의를 간단히 설명하고,

정언명령의 주요 특징을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되, 각 특징에 대한 간단한 예시를 포함하십시오.

답변은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우리는 위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하여 ChatGPT에 프롬프팅을 하면된다. 


실험 분석 결과는 아래와 같고, [원칙 미적용 결과]와 [원칙 적용 결과]를 맨아래 첨부한다.



[원칙 미적용 결과]


칸트의 정언명령(定言命令, *categorical imperative*)은 그의 윤리 철학의 핵심 개념으로, 모든 인간이 도덕적으로 따라야 하는 보편적이고 무조건적인 규칙을 의미해. 이는 특정한 조건이나 목적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그 자체로 옳기 때문에 반드시 따르라고 요구하는 명령이야.


정언명령의 특징

1. 보편성: 정언명령은 누구나 어디서나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원칙을 제시해. 어떤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다면, 그 행위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상황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행위여야 해. 칸트는 이를 "너의 행위가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라"고 표현했어.


2. 무조건성: 정언명령은 특정한 목적이나 조건에 의해 좌우되지 않아. 예를 들어, 어떤 행위를 할 때 "이익을 얻기 위해"라는 조건이 붙지 않지. 오직 그 행위 자체가 도덕적으로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게 돼. 그래서 칸트는 이 명령이 "조건부 명령"이 아닌 "무조건적인 명령"이라고 강조했어.


3. 목적으로서의 인간: 칸트는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해. 즉, 다른 사람을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 되고, 인간 자체가 존엄성을 지닌 존재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지. 이 원칙은 "너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인격을 언제나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대우하라"는 형태로 표현돼.


4. 자율성: 도덕적 행위는 외부의 압력이나 보상, 처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이성적 판단과 자율성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칸트는 강조해. 즉, 정언명령은 각 개인이 스스로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따를 수 있는 명령이라는 뜻이야.


정언명령의 예

칸트의 정언명령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두 가지 형식은 다음과 같아:


1. 보편 법칙의 원칙: "네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법칙이 될 수 있는지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라."

- 이 명령은 우리가 하는 행동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라는 뜻이야. 예를 들어, 거짓말을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가를 판단할 때, "만약 모두가 거짓말을 해도 되는 세상이 된다면, 그 세상은 도덕적으로 올바른가?"를 질문하는 거지.


2. 인간 존중의 원칙: "모든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라."

- 이 명령은 다른 사람을 단순히 목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그 자체로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야. 예를 들어, 누군가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가치와 존엄을 인정하며 대우해야 한다는 거야.


칸트의 정언명령과 현대 윤리학

칸트의 정언명령은 현대 윤리학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어. 그는 도덕적 판단을 할 때 감정이나 결과보다는 이성적 원칙과 도덕적 법칙을 중시했지. 오늘날에도 보편적 인권, 윤리적 의무, 인간 존엄성 등에 대한 논의에서 칸트의 사상은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어.


정언명령은 도덕적 행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결과보다는 행위 그 자체의 옳고 그름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리주의와는 대조적이야.


[원칙 적용 결과]


1. 정언명령의 정의

칸트의 정언명령은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보편적 도덕 법칙"을 의미한다. 조건 없이, 언제나 적용되는 도덕적 명령으로, 행동의 동기가 도덕적 원칙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2. 정언명령의 주요 특징과 예시


1) 보편화 가능성

정언명령은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보편적 규칙이어야 한다. 즉, 자신의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예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만약 모든 사람이 거짓말을 허용한다면 신뢰가 무너져 사회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2)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기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타인을 단순히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중해야 한다.


예시: 회사에서 동료를 자신의 승진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지 않고, 동료의 권리와 존엄을 존중해야 한다.


3) 행동의 도덕적 가치

도덕적 가치는 결과가 아니라 행동의 동기에 달려있다. 즉, 행동이 옳은 이유는 그 결과가 아니라 그것이 옳은 원칙에 기반했기 때문이다.


예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이유는 그 사람이 고맙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이다.


칸트의 정언명령은 이러한 특징들을 통해 인간이 자율적이고 도덕적 결정을 내리도록 요구한다.  


| 작가 프로필

이용호 작가는 스마트공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AI 머신비전’ 전문회사인 ‘호연지재’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SKT ifland와 SBA 크리에이티브 포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머신비전’에서 인공지능 딥러닝에 의한 영상처리기술을 자주 적용하다보니 10년 이상 연구한 AI 분야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칼럼니스트는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정기적으로 “인공지능관련 새로운 소식과 기술”을 상세히 전하는 ‘호몽캠프’를 110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였다.


주요 강의 분야는 “챗GPT 시대 생산성을 300% 높여주는 인공지능”, “머신비전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스마트폰 AI 활용하기”, “시니어와 MZ세대간의 소통”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나는 시니어 인플루언서다』가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