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강아지풀
당신을 정의 내릴 수 없는데
손 끝에 감촉이 좋아요
간질간질 조금 더 걷고 싶은데
다섯 손가락을 놓을 수 없네요
빙글빙글 돌아 걷고
또 걸어도
길은 자꾸만 이곳에서 끝나가는 데...
맞잡은 이 손은 놓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