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단어만으로도 몸이 따뜻해지는 '입춘'
왠지 바람도 차지 않고 곧 새싹들이 돋아날 것 같아 다가올 봄에 대한 설렘이 가득한 시간이다.
그 입춘이 막 지났다.
주말부터 오늘까지 내내 비가 내렸다.
입춘맞이 비가 계속 추적추적 내린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제법 쌀쌀하다.
입춘이라 곧 따뜻해지려나 싶은 순간
꼭 추운 듯 아닌 듯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비가 올 것 같은데 오진 않거나,
비가 오긴 하지만 억수같이 쏟아지진 않고,
하늘이 흐려서 쌀쌀하긴 한데 춥다고는 못하는
이런 날씨에 경상도 사람들은
"날씨 참 새꼬롬하네."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겉옷을 한번 여며주면 딱 좋다.
오늘 날씨가 딱 그렇다.
새꼬롬~해서 괜히 멜랑꼴리해지는!
새꼬롬하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사전에서는
'날씨가 흐리고 비나 눈이 올 듯하다.'
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