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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든 세상의 사용 설명서 4편

평행우주·끌어당김·신비주의의 오해와 붕괴

by 류승재 Faith and Imagination

왜 세계는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가?




1. 인간은 언제나 “눈앞의 현실을 마음으로 바꾸고 싶다”

왜 영성계의 메시지가 이렇게 유행할까?


이유는 단순하다.

고통을 줄이고 싶고

실패를 되돌리고 싶고

미래를 통제하고 싶고

원하는 현실을 만들어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문장을 좋아한다.

“진동수를 올리면 원하는 현실로 이동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부를 만든다”

“평행우주 이동으로 인생을 바꾼다”

“생각은 현실이 된다”


하지만 이 메시지의 대부분은 현실의 구조를 ‘은유’로 말한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은유를 물리적 사실로 오해했다는 점이다.




2. ‘생각이 현실을 바꾼다’는 말이 왜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린가?

생각이 현실을 바꾼다는 말은 심리적 관점에서는 거의 사실이다.


✔ 생각이 바뀌면

감정 → 행동 → 습관 → 관계 → 선택이 달라진다. 이 변화를 통해 현실이 조금씩 바뀌는 건 매우 자연스럽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생각만 바꾸면 외부 물리적 현실 자체가 내 진동에 따라 재구성된다.”


이건 더 이상 심리가 아니라 “물리 법칙”의 영역으로 간다. 그리고 그 영역에서는 사실이 아니다.

중력·전기·화학반응·유전자·생리적 구조 등 물리적 현실은 의식이 만든 환영이 아니라 현재 우주를 구성하는 견고한 OS이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중력은 바뀌지 않고, 유전병도 즉시 사라지지 않고, 주식도 사고만으로 오르지 않는다.




3. 바샤르의 ‘진동·정렬·설렘’은 물리 변화가 아니라 심리적 정렬이다

바샤르는 이렇게 말한다.

“설렘을 따라 살아라.”

“진동이 높아지면 현실은 바뀐다.”

“정렬되면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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