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사이토 다카시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놀라운 일에 놀라는 것은 교양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식과 교양이 풍부한 사람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 반대인 셈이다. 알면 알수록 마움 깊이 놀랄 수 있다. 지식이 없으면 무엇이 굉장한지 모르니 마음에 와닿을 리가 없다.
- 미국식 자본주의에 익숙해진 우리는 자연스레 성공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하지만 문학의 세계에 빠져보면 성공하는 삶이나 이기고 지는 것쯤은 아무래도 괜찮다고나 할까, 무의미하게 느껴질 것이다. 문학이란 경제적인 성공이나 이기고 지는 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성립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삶이 가진 의미의 깊이를 어떻게든 가늠해 보려는 노력이다.
- 책을 한 권 읽으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 동안 저자는 내 머릿속에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래서 책의 세계에 몰입해 있을 때는 자신과 저자가 구별되지 않는다. 말을 사용하는 책의 특성상 저자의 생각을 더듬어볼 수 있고, 그만큼 큰 영향을 받기가 쉽다. 그렇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비판적 독서'도 필요하다. 다만 무엇이나 비판적으로 삐딱하게 읽으면 사고력이 깊어질 수 없다. 일단은 저자의 사고, 세계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득이 크다.
추천 포인트: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여러 가지 독서법과 추천 도서들을 이 책에 실었다. 인터넷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왜 지금, 책을 읽어야 하는지 설득하며 사고력을 심화시키는 독서로부터 어려운 책을 읽어내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책 읽기 동기부여를 원하거나 지금 내가 읽고 있는 방법이 맞는 것인지 체크해보고 싶을 때, 그리고 도전해 볼 만한 책 추천을 받기 원한다면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들쳐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