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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서평

디 아워스

by 미니 퀸

글쓴이: 마이클 커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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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삶과 예술의 불가능한 요구 사이에서 좌절감을 느끼고, 고독과 함께 때때로 자신에게 찾아드는 광기를 두려워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한 1923년 런던 교외의 버지니아 울프와 1949년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읽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로라, 그리고 1990년대 뉴욕에 살고 있는 클러리서 본, 이 세 사람이 하루동안 겪은 일이 교차로 그려진다.

삶과 죽음, 그리고 책 속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선택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질문하는 듯하다. 산다는 게 무엇인지.

이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이라니 영화 《디 아워스》도 봐야겠다. 영화 속에선 이 작품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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