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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side up Apr 17. 2024

삐약 삐약 마케팅 (1)

 이용자 수 ‘0’인 펫시팅 앱의 마케팅 팀원으로 들어가다.


대학 커뮤니티에서 ‘콘텐츠 마케터’를 모집한다는 글을 읽었다.


영상 콘텐츠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릴 계획을 3월 내내 하고 있었던 난, 혼자서 계획한 일들이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려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지켜보는 곳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 실무를 해보자! 는 마음에 지원을 했고, 두 달 동안 함께 일해 보기로 했다.


(일단 나에게 필요한 건 영상을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기에..)


“왜 두 달인가?”


그것은 두 달 뒤에 팀의 존폐를 결정할 것 같다는 대표의 의견이 있어서다.


대표는 약 2년 반 동안 개발에만 힘써서 앱을 만들었지만 이용자 수가 전무해 이미 지쳐있는 상태였다.


여기서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약 8번의 회의)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여정을 여기에 기록해보려고 한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경험, 웹 서비스 기획 경험, 상세페이지 제작 경험, 뉴스 콘텐츠 제작 경험, 텀블벅 성공 경험이 있지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팀의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위치에 있는 건 처음이라 아주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대표와 어제 카페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최대한 즐겁게 해 보자 “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


마케팅 팀에 한 분이 더 계신데, 이 분은 숏폼 전문 회사의 pd로 취직한 지 1달 정도 되셨다고 하고, 사실상 혼자 콘텐츠를 만들고 이 분이 피드백 정도 주시는 역할을 할 것 같다고 하셨다.


혼자 하는 것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겠지만.. 그래도 나에겐 “계획이 있다.”


(삐약,, 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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