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주제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다.
얼마 전에 지인의 강아지를 촬영한 영상을
짧게 편집해서 올렸다.
볼 일을 보고 뒷발로 흙을 덮는 ‘뒤처리’의 순간을 모아
인스타그램 릴스 추천 노래의 리듬에 맞춰 편집했다.
이번에는 평균 시청 시간이 1분으로 높게 나왔는데, 약간의 합리적인 의구심이 들었다.
내가 많이 봐서 그런가? ㅎㅎ
’ 강아지의 귀여운 모먼트, 주인과 산책하는 중에 인터뷰‘를 콘텐츠의 주 주제로 삼았는데
이번에 주제 변경의 필요성을 느꼈다.
앞서 말한 주제들도 ‘재미’와 ‘홍보’ 측면에서 역할을 할 것 같지만
초기 앱의 ‘신뢰성’ 측면에서는 앱에 대한 정보, 견주들이 원하고 알고 싶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한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앱을 만들게 된 계기, 대표 인터뷰 (2) 앱 내에서 원하는 펫시터 찾고 펫시팅을 맡기는 과정 설명 (3) 펫시팅하고 있는 중인 강아지와 펫시터의 모습
(4) 산책 중 방문하기 좋은 펫프랜들리 카페, 매장 (3) 기타 산책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 탐색
아직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 전이라 (2)의 시기는 조금 늦춰도 될 것 같고 (1)(3)(4)를 우선적으로 제작해 볼 예정이다.
생각보다 어떠한 제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 오프라인 상황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드는 것 같다.
곧 있으면 학교 축제를 하는데, 여기서 오프라인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강아지와 견주가 함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고 ‘오픈채팅방’에 가입하게 만드는 것을 생각해 봤다.
채팅방에서 자유롭게 견주들이 소통하고, 앱 소개도 하고, 서로 함께 강아지를 산책시키기도 하고, 작은 이벤트들도 열면 궁극적으로는 앱 홍보 및 사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