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빛초롱 축제에서 가장 관심 있었던 작품은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하는 것처럼
물 표면 위에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해,
낮은 깊이의 물속에서도 고래나 상어 떼 같은
거대한 몸체가 유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Digital Table의 연못이나 세종문화회관빌딩 외벽,
DDP 같은 곡면의 지붕에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하거나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구현하는 것은 많이 보아 왔지만,
야외의 흐르는 물결 위에 연출하는 것은 처음 보았기에
신기하면서도 관심이 많이 간 것 같다.
한마디로 생동감 넘치고, 다채로우며,
물과 빛과 영상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청계천에 세워진 광화문, 광화문으로 향하는 어가행렬,
Wonderland - Fall on love, 서울빛마불, 추억의 전통놀이,
현영(玄影 :검은 그림자), 미키 17(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여행),
꿈꾸는 낙타, 어사화, 시집가는 날, 전통혼례, 족두리 등 볼거리가 한가득
Winter Festival이 열리고 있는 광화문이나 청계천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바쁘신 분들은 영상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빛의 바다, 신비의 물결, 여행하는 물고기 떼 테마에서 선별
https://youtu.be/vuo-iqyox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