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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기획자. 미국으로 건너와 그림자처럼 살다 마흔이 넘어, 다시 꿈을 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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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_zamong/
https://blog.naver.com/mineyun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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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연재를 조금 쉽니다!
그거 아세요? 브런치는 연재일이 지나면 압박을 줍니다. 독자와의 약속을 지키라고요... 그 시간을 못 지키잖아요? 아주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에요. 이게 한두 번이 아닌데도, 아무도 안 기다릴 것 같은데도 그렇더라고요. 호옥시나 기다리시는 독자님이 계시다면 미안해요. 주 1회를 진짜 지키려고 했는데, 아이들 배드민턴 토너먼트가 3주 연속 있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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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연재라도 하면 다이어트를 하려나
나는 간헐적 단식이 맞지 않는 사람
어떻게 밥을 굶어요?
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남편은 굉장히 건강한 습관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아침 7시 반까지 충분히 자고, 일어나서 건강한 한 끼를 챙겨 먹으며, (아보카도, 양배추, 견과류, 계란, 후무스 등...) 땀이 흐를 때까지 운동을 하고, 영양제까지 살뜰하게 입에 챙겨 넣으며, 점심은 단백질이 포함된 샐러드를 먹는다. 그리고... 주중 저녁은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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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CEO와 한 집에 삽니다
전업맘하면 잘할 거라는 착각
워킹맘이라면 다 하는 거죠?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연재글 처음부터 보기) 도현과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는 매일 똑같은 생각을 했다. 아침마다 아이들을 떼어놓을 때마다, 깜깜해진 다음에야 친정에 아이들을 데리러 갈 때마다, 그리고 그런 나를 기다리느라 졸음도 참고 있던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내가 전업맘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더 이상 아이들에게 미안해하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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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멋진 50살이 되어보려고
마흔 중반, 돈지랄을 시작했다
내가 보통의 여자들과는 달리 '예쁜 주방용품'을 포기했던 건 아마 그날부터일 거다. 정신없이 신혼집을 세팅하고 슬슬 짐을 넣으려던 날이다. 엄마는 낡은 침대 아래에서 먼지가 뽀얗게 쌓인 상자 하나를 끄집어냈다. 거기엔 하얀색 바탕에 옅은 파란색 꽃무늬가 둘러져 있는 얇고 가벼운 코닝 접시와 그릇들이 종류별로 들어있었다. 큰 접시, 작은 접시, 컵, 밥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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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연재라도 하면 다이어트를 하려나
제 식단이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몸무게가 빠지질 않는데요
(글은 화요일에 쓰고, 이제야 올립니다;; 잘못했어요.. ) 다이어트 선배님들,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저.... 안.빠.졌.어.요. 미안해요... 지난주에 59.65kg였고, 오늘 아침에 쟀을 때 분명 59.55kg였단 말입니다. 그래도 뭔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화장실이라도 한 번 더 가고 재면 쪼금이라도 더 빠져 있겠지, 꼼수를 부렸지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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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CEO와 한 집에 삽니다
이제부터 가장 비싼 계란만 사보려고
찬란한 사모님 생활을 시작할 결심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연재글 처음부터 보기) 요즘도 나는 마트의 계란 코너 앞에 설 때마다,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는 여러 등급의 계란 중에서 망설이지 않고 가장 비싼 계란을 집을 때마다, 거의 항상 그날을 떠올린다. 엑싯 후 처음으로 유기농 계란을 사던 그날 말이다. 사실 회사가 떠들썩하게 엑싯한 후에도 실제로 별로 달리진 건 없었다. 주변에서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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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25년만에 간 런던과 파리
몽마르트 언덕 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몽마르트 언덕을 올라가는 길에 계단 무더기를 만났다. '대체 이 계단은 몇 개나 될까?' 이대부중과 이대부고를 다녔다. 아침마다 이대 정문을 통과해 (지금은 사라진) 다리를 건너면, 저 높은 곳에 고풍스러운 옛날 건물 하나가 보였다. 1935년에 세워진 이대교회. 오르막을 조금 오르다 계단을 만나면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다. 큰 숨을 한번 쉬고 난 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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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5
연재라도 하면 다이어트를 하려나
왜 제 몸무게는 자꾸 늘기만 할까요?
이유를 모르겠다고요
이상하다. 지난주보다 몸무게가 더 늘었다! 지난주 체중계에 찍힌 59.3kg이라는 숫자를 보면서도 화들짝 놀랐는데, 오늘 아침에 재보니 59.65kg이다. 사실 지난주에 몸무게를 잰 후, 매일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이상하게도 조금씩 계속 늘어났다. 당황스러웠다. 딱히 이유도 모르겠는데, 나이 탓인가? 나 갱년기가 오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내 기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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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5. 2025
CEO와 한 집에 삽니다
스타트업이 무사히 엑싯(Exit) 하던 날
전업 사모님 생활은 핑크빛일 줄 알았지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연재글 처음부터 보기) 스타트업의 최종 목표는 엑싯(Exit) 일 것이다. 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는 국내 스타트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몇 %의 스타트업이 엑싯(Exit)에 성공할까? 엑싯(Exit)이란?엑싯(Exit)은 스타트업(신생 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한 후,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수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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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2. 2025
내 글은 책이 될 수 있을까
내 글이 꼭 책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물론 책이 되면 좋겠지만
즐겁게 글을 쓰면 됐지, 꼭 종이책에 박제되어 세상에 나와야 하나? 브런치를 통해 글 쓰는 정도도 괜찮잖아. 오랜 생각의 결론이다. 배경은 이렇다. 기획, POD, 공동, 펀딩, 반기획, 자비, 전자책, 독립....... 같은 출판의 종류에 대해서는 1도 모르던 작년 11월, 첫 투고를 했다. 그때까지 모든 책이 출판사 편집자에 의해 좀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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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1. 2025
멋진 50살이 되어보려고
혼자 있을 때 선택한 것이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이겠지
마흔다섯, 혼자 떠나는 여행 04
여행할 당시는 몰랐다. 다녀온 후 내 핸드폰에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야 알게 됐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 01. 감성적인 카페를 찾아 나서다. 나는 숙소를 정한 이후, 카페를 꽤 신중하게 골랐다. 어디에나 있는 스타벅스나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가고 싶지 않았다. 그 마을에만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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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7. 2025
연재라도 하면 다이어트를 하려나
연재를 멈추면 살이 찌는 거였네
그렇게 최고 몸무게를 찍고 말았다
연재를 하면 살이 빠질 줄 알았다. 왜냐하면 '책임감이 강한' 나는, 매주 같은 날 연재글을 올려야 하면 신경을 쓰고 잘할 줄 알았으니까. 한동안은 정말 좀 빠졌다. 58.6kg에서 시작해 9주가 지난 시점에는 56.05kg까지 순조롭게 빠지는 듯했다. 하지만 거기까지. 책임감은 개뿔... 유럽 여행을 계기로 폭삭 무너져 버렸다. 연재 요일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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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6. 2025
멋진 50살이 되어보려고
결정장애 엄마가 혼자 여행을 떠나면 생기는 일들
마흔다섯, 혼자 떠나는 여행 03
평소 결정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혼자 여행을 떠나면 어떻게 될까? 금요일 오후 5시 55분, 숙소에 도착했다. 체크인은 바로 했지만 방을 찾는 데는 한참 걸렸다. 건물은 3개, 그중 저 앞에 보이는 가장 큰 건물의 478호로 가라고 했다. 2층에 있다고. 흙길에서는 트렁크를 질질 끌고, 돌길에서는 무거운 트렁크를 번쩍 들어서 건물 앞으로 다가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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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6. 2025
멋진 50살이 되어보려고
마흔다섯, 내가 좋아하던 걸 잊고 살았다
마흔다섯, 혼자 떠나는 여행 02
마흔다섯, 혼자 떠나는 여행 01 뭘 하지? 숙소는 잡았는데, 딱히 할 게 떠오르지는 않았다. 정확히는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 아이들 말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남편 말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그러고 보니 뭔가를 결정할 때 오롯이 '나'를 중심에 두고 결정한 지가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내 나이 마흔다섯인데.... 조금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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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25
CEO와 한 집에 삽니다
사모님이라는 이유로 거절하면 어쩌자는 건가
나는 억울하다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연재글 처음부터 보기) 그사이 회사는 이름을 바꿨다.서비스의 방향도 완전히 달라졌다.회사 대표도 도현이 맡았다.그리고 나는 사모님이 되어 있었다. 복직 첫날부터 나는 알았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내가 잘하는 분야가 아니라는 걸. B2C(Business-to-Consumer,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와 결이 더 잘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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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2. 2025
멋진 50살이 되어보려고
오늘만큼은 나도 유료 도로로 달려보려고
마흔다섯, 혼자 떠나는 여행 01
마흔다섯 생일 기념으로 2박 3일 휴가를 받았다. 일정은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낮까지. 이게 뭐라고 떨리나 했더니 혼자 떠나는 여행이 처음이다. 세상에나. 그렇다고 뭔가 대단한 걸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기로 했다. 그런 생각은 '왜 난 이렇게 시간을 줘도 잘 못 놀까?!' 또는 '거참, 바보 같네.' 따위로 이어지다가, '에이 다음에는 혼자 어디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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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2. 2025
멋진 50살이 되어보려고
50살엔 나도 몽클레어 패딩을 입고 싶어
이번에 이수지가 패러디한 '대치맘'덕에 몽클레어 패딩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게 대체 뭔가 싶어서 가격을 검색해 보니 비.싸.다! 200만 원에서 500만 원 가까이하는 이 패딩을 다들 입고 다닌다니. 이수지 덕에 중고로 나오는 매물도 많다니. 아까워라. 근데 내가... 이걸 입을 일이 있을까? 한국에 살았다면, 아니 대치동에 살았다면 나도 교복처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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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CEO와 한 집에 삽니다
사모님의 우울증은 어디서 왔을까
이유가 하나뿐이겠어요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연재글 처음부터 보기) 이번화는 어울리지 않게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서서히 나를 잠식해 갔던 우울에 대해서. 그 원인에 대해서. 이해를 돕기 위해 내 성격을 먼저 말해야겠다. 나는 조용한 편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는 말이 더 없다. 앞에서 쉬지 않고 떠드는데 말을 끊을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너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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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25년만에 간 런던과 파리
런던 서점에서 만난 한국 작가들
여기는 힐링 에세이가 통하는군요
작년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때 가슴이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모른다. 해외에 살다 보니, 한국이 뭐만 잘해도 그렇게나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K팝과 K드라마 덕에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반가워하는 사람이 많다. 저마다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를 말하며 아는 척을 한다. 그럴 때마다 뿌듯하다. 음식도 그렇다. 트레이더조에 가면 이제 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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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25년만에 간 런던과 파리
228년 된 서점이 있는 도시, 런던
한국도 책이 더 가까운 나라가 되면 좋겠다
"런던에서 가장 기억나는 곳은 어디야?" 8살 딸에게 물었다. "에펠타워!" 딸이 자신 있게 대답한다. 그래, 나도 에펠탑 생각 많이 나더라. 응? 뭔가 이상한데. 뭐지.... 이 찝찝한 기분은. 아... 에펠탑은 파리에 있지. 신기한 일이다. 분명 여행 갔을 당시는 런던이 더 좋았다. 런던은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파리는 아니었다. 근데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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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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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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