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AI로 PR하기> 주요 내용
《AI로 PR하기》에는 PR 실무자가 AI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 열 가지를 담았다. 보도자료 작성, 소셜콘텐츠 제작, PR 캠페인 기획,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PR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AI의 도입은 실무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PR의 혁신을 이끈다. 기업,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PR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아직까지 보도자료 작성은 기업,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중요한 PR 활동 중 하나로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쩌다 보도자료를 써야 하는 어쩌다 PR맨에게는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든다. 누군가 초안만 써 줘도 한시름 놓을 수 있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이제는 챗GPT, 코파일럿, 제미나이, 클로드, 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꽤 쓸만한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PPD(Planning-Prompt-Desking) 3단계로 작성해 보자. 팀장처럼 기획하고, 챗GPT에 적절한 지시를 내리고, 데스크처럼 점검하자. AI를 제대로만 사용하면 보도자료의 양과 질을 훨씬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
PR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보도자료 작성 배포와 소셜콘텐츠 제작 배포다. PR팀에서 역점을 두는 소셜콘텐츠에는 블로그글, 카드뉴스, 동영상이 있다. 소셜콘텐츠는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고 은근히 손도 많이 간다. 이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손이 덜 가게 하자. 다양한 AI로 검색 키워드도 찾고 글도 쓰자. 또 생성형 AI로 스토리보드도 만들고, 무료 이미지도 생성하자. 짧은 동영상도 거뜬히 만들 수 있는 AI도 많다.
PR은 조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업이나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각 부서는 자신의 역할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영업팀은 영업으로, 마케팅은 마케팅으로, 인사팀은 인사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당연히 PR팀은 PR 활동으로 조직 문제 해결에 일조해야 한다. PR 캠페인은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기간 진행하는 PR 활동이다. 이제 AI로 문제를 규정하고, 원인을 찾고, 해결 방안을 수립하자. 그리고 PR 캠페인을 기획해 보자.
생성형 AI는 즉석에서 답을 내놓는 아직 훈련되지 않은 척척박사와 같다. 그래서 AI를 시작하려면 먼저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사전 파인튜닝 방법도 있지만 여기선 직접 조정하는 방법을 보면, 먼저 초기 설정과 첫 프롬프트 명령으로 배경과 의도를 이해시켜 나만의 AI로 조련해야 한다. 또 내가 자주 쓰는 다양한 유형의 GPT를 구축하거나 프롬프트 전문가가 공유한 공유 사이트를 제대로 활용해야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동료를 모아 회의를 하곤 한다. 요즘 같은 핵개인 시대에는 아이데이션을 위해서 굳이 동료들을 모으지 않아도 된다. AI가 나만의 동료가 된다. AI가 동료가 되면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주제든지 AI와 아이데이션을 할 수 있다. 고려할 점은 AI에게 목적을 설명하고 특별한 임무를 부여하고 역할을 만들어 주고 출력 방식을 구체적으로 알려 줘야 한다는 것이다. AI는 아직 8세 천재라 PR을 모른다.
PR 콘텐츠를 점검할 때는 우선 생성형 AI에게 콘텐츠의 특성을 이해시키고 사용자의 기획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프롬프트 작성도 큰 방향을 잡을 때와 세밀한 부분을 고칠 때 다르다. 때론 크게 묻고 때론 작은 질문으로 의견을 구하며 AI와 상호작용하자.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요청하려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첨부하거나 제공하고 점검해 달라고 요청하자.
챗GPT 등 생성형 AI가 포문을 열기 전까지 온라인 PR 전략은 포털사이트 검색이 핵심이었다. 그래서 전략은 네이버나 구글에서 우리 콘텐츠가 검색에 걸리게 하려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포스팅했다. 그런데 이제 챗GPT 등 생성형 AI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이제 사용자는 검색 키워드로 찾는 게 아니라 대화하듯 묻는다. 그 답을 생성하는 AI에게 우리는 미리 학습을 권해야 한다. 미리 온라인 레퍼런스를 구축해 놓아야 한다. 콘텐츠는 그 레퍼런스를 위해 만들어져야 한다. 생성형 AI는 책, 뉴스, 웹사이트, 블로그, SNS 등 신뢰 있는 온라인 자료를 학습하기 때문이다.
뉴스룸은 미국 드라마 <뉴스룸>에서 익숙해졌다. 주로 방송사 보도국을 지칭했지만 이젠 기업과 기관에도 뉴스룸 개념이 들어왔다. AI 기술과 다양한 플랫폼과 빠르고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원하는 공중에게 AI로 자동화된 뉴스룸은 당연한 결과다. 뉴스룸은 진정한 브랜드 저널리즘 차원에서 고객 접점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의 중심 미디어로 성장할 것이다. 자사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설치하거나 별도의 뉴스룸을 만들고 AI로 자동화하자.
AI로 자료 조사를 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생성형 AI 프롬프트에 PR 관련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둘째, 챗GPT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공중 관련 데이터 자료나 이미지를 첨부하고 분석을 요청한다. 셋째, 엑셀에서도 가능한다. 엑셀 시트에서 코파일럿을 활용해 원하는 값을 명령만 하면 된다. 이제 생성형 AI로 PR 공중을 빠르고 쉽게 분석해 보자.
PR팀이 미디어 모니터링을 하는 목적은 주로 기명 기사 노출량 파악, 조직 메시지 점검, 시장 정보 습득 그리고 조직의 위기 상황을 관측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하는 목적은 AI 자동화 여론 모니터링을 하고, 생성형 AI로 뉴스를 모으거나 위기 발견 시 대응 방안을 찾는 것이다. 다양한 AI와 연계해 작업하면 다양한 모니터링을 통해 조직의 사업 전략과 위기 대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