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카드뉴스 제작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온라인 콘텐츠 유형은 카드뉴스다. 카드뉴스는 여러 장의 이미지와 간단한 텍스트를 결합하여 정보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각각의 이미지가 카드처럼 구성되어 있어 한 장씩 넘겨보는 형태로 구성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최근 생성형AI를 활용해 카드뉴스 제작도 가능해졌다. 카드뉴스뿐만 아니라 보도자료, 동영상 등 홍보 콘텐츠를 생성형 AI 활용 해 작성하거나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AI 기반 홍보전략 구축도 가능해졌다. 이때 주로 사용하는 생성형 AI 종류는 챗GPT, 코파일럿, 제미나이, 클로드, 클로바X 등이다.
홍보강사이자 생성형 AI 강사인 나는 생성형 AI 교육 뿐아니라 카드뉴스 제작을 생성형 AI로 만드는 방법을 강의한다. 다음은 강의에서 카드뉴스만들기 실습 <생성형 AI 활용 카드뉴스 만드는 법 3단계>다.
1단계는 카드뉴스 기획이다. 카드뉴스 기획에는 주제(메시지)와 소재, 카드뉴스 타깃, 카드뉴스 주요 내용, 카드뉴스 제목이 포함된다. 카드뉴스 기획 단계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챗GPT 사용법을 간략하게 강의한다.
"'플라스틱 줄이기' 관련 카드뉴스를 기획하려고 해. 주제(메시지)와 소재, 카드뉴스 타깃, 카드뉴스 주요 내용, 카드뉴스 제목을 어떻게 할지 알려줘"
챗GPT에게 이렇게 요청했더니, 관련 주제, 타깃, 주요 내용, 4개의 제목을 만들어줬다.
2단계는 스토리보드 제작이다. 카드뉴스 분량은 4~10장 정도가 무난하다. 그래서 카드뉴스 장수를 고려해 스토리보드를 설계하도록 한다. 형태는 정보전달형과 스토리텔링형이 있다. 스토리보드 제작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지금 시작하세요!' 제목으로 8장의 카드뉴스 스토리보드 만들어줘"
이렇게 챗GPT에게 요청하자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줬다.
카드뉴스 제목: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지금 시작하세요!"
1. 첫 번째 카드:
이미지: 지구의 이미지와 함께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게 배치된 디자인.
텍스트: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작은 실천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카드:
이미지: 플라스틱 오염으로 고통받는 해양 생물(예: 바다거북) 이미지.
텍스트: "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에게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 우리가 실천하지 않으면 계속됩니다."
3. 세 번째 카드:
이미지: 플라스틱 폐기물로 가득 찬 쓰레기장 사진.
텍스트: "전 세계에서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 중 9%만이 재활용됩니다."
4. 네 번째 카드:
이미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들 (예: 일회용 컵, 빨대, 비닐봉지 등) 이미지.
텍스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환경 보호의 첫걸음입니다."
5. 다섯 번째 카드:
이미지: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 장바구니, 식기 이미지.
텍스트: "작은 변화 시작하기: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6. 여섯 번째 카드:
이미지: 장바구니와 다회용 식기 세트를 들고 있는 사람이 미소 짓는 모습.
텍스트: "개인 용품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7. 일곱 번째 카드:
이미지: 깨끗한 바다와 숲의 이미지.
텍스트: "당신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킵니다. 지금 시작하세요!"
8. 여덟 번째 카드:
이미지: 행동을 촉구하는 이미지(예: 손가락으로 클릭하는 아이콘,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
텍스트: "지금 당장 실천하세요! 텀블러를 들고 나가거나, 장바구니를 준비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이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최종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면 된다.
3단계는 카드뉴스 이미지 제작이다. 설계된 스토리보드를 중심으로 이미지를 찾거나 그리고, 텍스트를 카드뉴스에 삽입하면 된다. 이때,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캔바, 포토스케이프 등 디자인 플랫폼이나 편집 툴을 활용해 제작하면 된다.
챗GPT 등 생성형 AI로 카드뉴스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망고보드 등 디자인 플랫폼으로 이미지를 만들자.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때보다 이런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카드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홍보에서 카드뉴스를 많이 활용하는 이유는 정보 전달의 효율성 때문이다. 복잡하고 방대한 정보를 한 번에 전달하기보다 핵심 내용만을 간추려 여러 장의 카드에 나눠 담음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짧아진 현대인들에게 카드 뉴스는 짧은 시간 안에 중요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카드뉴스 장점으로는 첫째, 간결한 정보 전달이다. 중요한 정보를 핵심만 간추려 전달할 수 있어 독자들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시각적인 매력이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조합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셋째, 공유가 용이하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정보의 확산이 빠르다.
넷째, 모바일 최적화화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카드뉴스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주제와 소재를 선정해야 한다.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정한다. 명확한 주제와 활용할 소재를 정해야 한다.
둘째, 콘텐츠 구성을 위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야 한다. 각 카드에 담을 내용과 이미지를 계획한다. 각 카드에는 하나의 핵심 메시지만 담아야 한다.
셋째, 디자인해야 한다. 글씨 크기, 이미지 배치, 색상 등을 고려해 독자에게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디자인 플랫폼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하자.
완성한 카드뉴스는 온라인미디어에 배포하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트위터) 등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서는 정책이나 사업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웹사이트나 뉴스레터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카드 뉴스를 인쇄해 리플릿 등 오프라인 홍보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6월에 <AI로 PR하기> 책을 썼다. 홍보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정리했다. 책 #AI로PR하기 에는 홍보업무 업무 자동화, 홍보 아이데이션, 홍보 콘텐츠 제작, 뉴스기사 모니터링 등을 담은 10개의 테마로 구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