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줄 알았던 SUV, 놀라운 귀환에 시장 ‘술렁’
기본 모델(Base)의 귀환
출처: 포드 (2025 브롱코)
포드가 2025년형 브롱코의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며 기본 모델(Base)을 다시 추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롱코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기본 모델은 미국 내 시작 가격이 목적지 요금 포함 39,890달러부터 시작하며, 가격을 2024년형 모델 대비 1,635달러 낮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5 브롱코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일시적으로 사라졌던 기본 모델이 다시 라인업에 추가된 것이다.
스틸 휠과 30인치 올시즌 타이어를 갖춘 기본 모델은 Ford의 Terrain Management System과 5가지 G.O.A.T. 모드(어떤 지형도 극복하는 모드)를 제공하며, 수동 7단 변속기와 2.3L EcoBoost I4 엔진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출처: 포드 (2025 브롱코)
브롱코의 핵심 요소인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예산을 고려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단, 10단 자동 변속기 등 일부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주의가 필요하다.
2025 브롱코는 실내 편의성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모든 모델에 1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탑재되었으며, 4도어 모델에는 후석 승객을 위한 공조 시스템이 추가됐다.
새로운 방음재로 차량의 소음을 줄였고, 실내 조명도 더해져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오 시스템 역시 업그레이드되어 B&O 12 스피커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새로운 서브우퍼와 고출력 앰프로 음향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출처: 포드 (2025 브롱코)
또한, 공장에서 설치 가능한 매트 클리어 필름 옵션도 도입돼 차량 외관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필름은 외관에 매트한 질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도장을 보호하여 일상적인 외부 손상으로부터 차량을 지킬 수 있다.
기본 모델 외에도 브롱코의 트림 구성이 새롭게 재편되었다. 와일드트랙(Wildtrak) 트림이 단종되고, 그 자리를 복고풍의 스토프 에디션(Stroppe Edition)이 대체한다.
스토프 에디션은 2도어 모델만 제공되며, 시작 가격은 75,635달러다. 또, 빅 벤드(Big Bend) 트림에서는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와 프리 휠링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마시 그레이, 데저트 샌드, 루비 레드 등 세 가지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었다.
2025년형 브롱코는 현지에서 이미 주문이 시작되었으며, 첫 차량 인도는 이번 겨울로 예정되어 있다.
출처: 포드 (2025 브롱코)
브롱코는 “고객들이 일상에서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롱코를 원한다는 요청에 맞춰, 기본 사양과 편의 장비를 강화하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 브롱코는 향상된 편의성과 새로운 트림 옵션으로 오프로드와 일상 주행 모두에서 매력을 발휘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소비자들 역시 빠른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