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2021.05.11
by
고주
Sep 8. 2023
안부
상큼하고 달착지근해서
온몸을 찌릿찌릿하게 만드는 향기를
새벽바람에 실어 보내는 한새봉
삐쩍 마른 내 유년의
얼굴에 핀 마른버짐처럼
온 산을 차지하고 있는 하얀 아카시아
이제부터 주인공은 나야 나라고
외침이고 아우성입니다
어떻게 참았을까요?
간혹 실려 오는 소식들을 듣습니다
제 자리에서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며
향기를 키우고 계실 님들을 떠올립니다
좋은 날 다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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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아카시아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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