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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당탕탕 Nov 17. 2023

미션! 큰 병원 가기

진료의뢰서, 강북삼성병원 당뇨센터 예약

20대 1형 당뇨 오픈카톡방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1형 당뇨인데 인슐린을 맞지

않고 있다는 말에 다들 얼른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다. 어떤 분은 나처럼 초기에 약만 먹다가 쓰러지셔서 응급실 가셨다고ㅜㅜ (아마 케톤산증?!!)

대학병원은 예약하기 어렵다는 말도 들었어서, 얼른 찾아봤다.

당뇨센터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니 강북삼성병원 당뇨센터가 떴다.

회사와 가깝기도 하고 당뇨센터라니 전문적인 것 같아서 예약 신청을 했다.

날짜나 시간을 선택하는 건 아니고 번호를 남기니 전화가 와서 예약할 수 있었다. 전화가 정말 금방 왔다!

정말 운 좋게 바로 다음날(16일) 오후 3시 10분 자리가 있다고 해서 예약했다.

상담원(?)께서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있냐고 물으셨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게 뭔지 정확히 몰랐다. 대충 이름만 들으면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큰 병원 갈 때 써주는 종이 같았고, 지금은 없는데 곧 받겠다고 했다.

부랴부랴 오후 반반차를 써서 원래 다니던 병원에 갔다. 원래 만나던 선생님은 아니었고 다른 선생님이었는데 수치를 보시고 안타까워하시면서 진료의뢰서를 써주셨다.

그리고 다음날 (16일)은 오후 반차를 써서 강북 삼성으로 향했다.!


나처럼 병원 초보를 위한 정보

- 대학 병원을 가려면 원래 다니던 동네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야 한다!

- 병원 가서 큰 병원 가려고 하는데 진료 의뢰서 달라고 하면 주신다.(물론 대학병원 갈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안주실 수도?!)

- 검사 결과지도 같이 가지고 갔다!


감사 제목

1. 반반차, 반차 등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2. 바로 다음날 대학병원에 갈 수 있어서

3. 합병증, 쓰러지기 전에 병을 발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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