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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울 Jun 29. 2024

네 이름말곤 적을 수 없는 제목.

'넌 나를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네 앞에서 난 내가 된 것만 같아.'


네 말 한마디 때문일까,

널 보던 시선을 고쳐 잡았어.


'지켜봐'라는 한 마디가 너의 오만이 아니었다니,

그것도 참 의외였지.


대화가 중요하다는 말처럼,

너를 그저 능구렁이로 보던 나에겐

그 말이 꽤 충격이었나 봐.


그때부터일까, 말 끝에 오해가 생겼다면

너는 말해달라 말했지.

그때부터 난 널 사랑하게 되었어.

인간적으로, 사람으로서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란 자신감이 생겼지 뭐야.


‘걱정하지 말고 해 봐’라는 너의 말에

큰 도전을 시작한 나야.


네가 어떤 사람일지 몰라도. 우리의 첫 시작이니 잘해보자.


나를, 너에게 찾아온 복이라 칭해주어 고맙고, 많이 좋아해.


늘 예쁜 말로 큰 일을 별거 아닌 것처럼

만들어 주는 네 덕에 나는 더욱 멋진 사람이 될 듯해.


많이 좋아한다 말했나?

조금 더, 더욱더, 좋아하고 싶어


난 네가 궁금하거든.


너의 오만을 느낀 날, 그 이후,

너를 사랑하게 된 건 네 모습이 그만큼 멋져서.


내 마음이 정해질 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말도,


언제부터 만났다 말할까? 라며 능청스럽게 말하던 모습도 전부 사랑해.


감히 내가 널 사랑해도 될까?

난 경력직인 네가 좋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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