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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와 농담 사이

청람 김왕식









위트는

대화의 소금 같은

존재이다.


적절히 사용될 때,

그것은 맛을 돋우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허나

 이 소금이 지나치면 음식을

망칠 수 있듯,

위트 또한 과용하면

그 맛이

독으로 변할 위험이 있다.

위트 있는 말 한 마디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순간의 어색함을 풀어주는

마법과도 같다.


그러나

그 경계가 모호해지면,

농담과

진심 사이에서

사람들은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특히,

농담을 자주 하는 사람들 주변에서는

이러한 혼란이

더 자주 발생한다.

그들의 말이

진정성을 잃어버리는 순간,

농담은

더 이상 유쾌함을 주지

않는다.

신뢰는

인간관계의 기초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신뢰할 때,

그들의 말에

진정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말들 속에서

우리는

그들의 진정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는 결국

신뢰의 훼손으로 이어지며,

사람들은 그러한 인물을

경계하게 된다.

물론 위트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


그것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나

적절한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소지가 있는 내용이라면

자제해야 한다.

이처럼

위트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한 인간의 성숙함을

나타낸다.

말 한 마디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사회적 가치와

신뢰가 좌우된다.

우리 모두는

말의 무게를 인식하고,

각각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결국,

위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소중한 인간관계를

해칠 수 있다.


위트를 사용할 때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진실을 존중하는 태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위트가

진정으로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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