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데스커'는 가구 브랜드들과 경쟁하지 않을까?

열린 플랫폼으로 진화한 브랜드

by Brand Architect

데스커, ‘가구’를 넘어 ‘성장과 가능성’의 플랫이 되다


브랜드 컨설팅을 하며 수많은 기업을 봐왔지만, 자신의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서는 가치를 진정성 있게 구현하는 브랜드는 드뭅니다.


데스커는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더 큰 맥락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의하고, 그것을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실제 경험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순 가구를 넘어 일하는 방식과 성장, 가능성을 만드는 브랜드.

데스커에 대해 콘텐츠/공간/커뮤니티를 중심으로 deep-dive 해보려고 합니다.




도전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Work & Life Style


데스커를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들이 '책상'이라는 본질에서 출발하면서도 그 너머를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가구 브랜드가 제품의 기능과 형태에 집중할 때, 데스커는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상 앞에 앉은 사람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어떤 성장을 원할까?"


이것이 바로 데스커가 단순한 가구 판매를 넘어, 일하는 사람들의 삶과 업무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이유입니다.



데스커가 워케이션과 새로운 업무 문화 제안을 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데스커가 양양에 워케이션 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들의 비전이 얼마나 넓은 지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책상을 파는 회사라면 그런 투자를 할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워케이션 센터는 데스커가 제안하는 미래의 일하는 방식을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공간과 경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브랜드 가치로 확장하는 전략이지요.


워케이션에 참가한 사람들은 단순한 고객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멤버가 됩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주변에 전파하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거죠.




성장 위한 질문과 답을 수집하는 플랫폼: 디퍼(Differ)


데스커가 운영하는 디지털 미디어 '디퍼(Differ)'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디퍼는 브랜드 저널리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놀라운 점은 상업적 내용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제품을 홍보하지 않고, 판매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일과 성장'이라는 본질적 주제에 집중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브랜드 미디어의 가장 큰 함정은 결국 제품 판매로 귀결되는 '콘텐츠 마케팅'에 머무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퍼는 다릅니다.


이런 접근은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만들어내지요.

사람들은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브랜드를 기억하고, 선택하게 됩니다.




'데스커 라운지': 일하는 사람들의 연결과 성장의 허브


홍대에 위치한 데스커 라운지에 직접 방문했을 때, 이곳이 단순한 쇼룸이 아니라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가구 매장이라면 제품 진열과 판매 공간에 집중하겠지만, 데스커 라운지는 '커넥팅 스페이스(Connecting Space)'라는 개념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품 구매와 무관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선배와 후배가 주고받은 편지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화 프로그램은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장이 되죠.


데스커 라운지는 '연결'을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단순한 고객이 아닌,

같은 여정을 걷는 동료가 됩니다.



제품 카테고리, 그 이상의 가치


대부분의 가구 브랜드는 제품 중심적 사고를 합니다. 더 좋은 소재, 더 세련된 디자인, 더 혁신적인 기능.


이것들은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제품 카테고리 내에서의 경쟁에 머뭅니다. 고객은 '책상'을 구매하고, 거래는 거기서 끝납니다.


데스커는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합니다.

제품은 시작일 뿐, 진짜 제공하는 것은 '일하는 사람들의 성장'이라는 무형의 가치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영감을 주고,

공간을 통해 연결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합니다.


이는 단순히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고객의 삶에서 차지하는 역할 자체를 재정의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전환에 성공한 브랜드는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데스커는

'제품'을 넘어 '가치'를 파는 브랜드입니다.

'가구'를 넘어 '가능성'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이런 브랜드는 단순히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고,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꿉니다.


데스커의 사례는 모든 브랜드에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카테고리에 갇히지 말고, 고객의 삶에서 어떤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질문해 보세요.


그 답을 진정성 있게 실행할 때,

브랜드는 카테고리를 넘어 고객의 삶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깊이 있는 브랜드 인사이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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