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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즈블리 Nov 15. 2024

직무전환을 앞둔 이들에게

전하는 3가지의 말

직무전환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것은 기존의 갖고있는 것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내가 한 브랜드를 도전하는 일도, 매장직원으로의 도전도 

누군가에게는 쉽게 보이더라도, 사실 마음준비를 하고 실제 그것을 해나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 글을 지금 읽고 있는 당신이 직무전환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의 3가지만 했으면 좋겠다. 






그 직무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그 직무가 나와 잘 맞을 것 같은지

그 직무를 시작으로 어떤 커리어를 만들어나가고싶은지






이 3가지를 통한 직무전환을 한다면, 

적어도 내가 한 선택이 후회되는 선택이 될 가능성은 낮아진다. 

아니, 나의 선택이 기똥찬 선택으로 이끌어준다. 







내가 한 선택이 후회되지 않게 하자.










1. 직무를 통해 얻고 싶은 역량이 무엇인지




얻고싶은 것은 크게는 '경험'이다. 

그러나 그 경험 속에서도 내가 단단히 뿌리를 내려 키워내고 싶은 역량이 무엇인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이 곳에서 무엇을 배우고 나가야 할 지의 목표가 생긴다.





나의 경우, 브랜드에서는 주체적인 전진능력과 마케팅, 세일즈 능력을 키워내고 싶었다.

매장에서는 매장의 돌아가는 원리에 대한 안목과 매장운영과 관리능력에 대해 키워내고싶었다. 





그러기에 그러한 '성장시키고 싶은 역량'이 나의 업무의 목표가 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를 하게 됐다. 

명확한 목적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그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으면,

먼저 다가가 물어보고,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과의 업무 관련 얘기를 하곤했다. 





어떤 역량을 키우고 싶은거니?




이러한 목표는 '그냥' 오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생각하는 그 자체가 나의 존재이유를 잘 설명해주었기에. 












2. 직무와 나와의 적합성에 대해. 




직무 전환, 커리어 전환을 한다는 것은 사실 인생을 건 도전이라고도 난 생각한다. 

나의 앞으로의 앞가림을 해주는 수단이자, 나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런 '큰 도전'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와 그 직무가 정말 맞을 지를 깊게 고민해야한다. 





그 직무와의 적합성은 나의 취미, 특기, 관심도, 선호도와 연결되어있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거기서 자신의 취향과 자신의 행복요소가 결정된다.

적어도 최소한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오래도록 기쁘고 즐겁게 일을 수행할수있다. 

잘할수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그것보단 '좋아하는 것'에 초점을 두라고 하고싶다.





어떤 일이든 끈질기고 집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해낼 때에 지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열망'과 '열정'이다. 

나의 내적동기보다 더 강력한 것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싶고 좋아하는 것을 하자.
진심이다. 꼭.














3. 직무의 최종적인 목적지가 무엇인지.




태평양 바닷가에서 정중앙에서 내가 노를 젓고 배를 홀로 타있다고 가정해보자. 

지금 내 눈 안에 보이는 것은 끝없어 보이는 바다의 수평선, 하늘, 그리고 강렬한 햇빛 아래 빛나는 윤슬이다. 

그런데 그 배에는 지도가 있고, 나침반이 있다. 





태평양 바닷가에서 평생 있을 수 없으니, 어딘가로 이동해야한다. 

이 때 '어디로 갈 지' 정하는 것이 목적지이다. 

그렇게 목적지를 정하면,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노를 저어야 하는 지가 나온다. 

목적지가 없이,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른채 노를 아무생각없이 그냥, 젓는다면, 

파도와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갈 것이다. 

그렇게 하염없이,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언제 도착할지도 모른채. 





그것을 수백일, 수년을 반복한다고 생각해보자. 

어떤가?





막막하고 답답할 것이다. 

내가 이 태평양 바닷가에선 나올수는 있을련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게 바닷가에서 길을 잃는다. 





목적지가 없으면, 소망도 기대감도 없다. 





삶을 살아갈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희망이 있어야, 기대감이 있고, 내가 지금도 오늘도 내일도 나아가게 하는 원천이 된다. 

꾸준하게 나아가야 그 희망을 내 손으로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만큼 그 희망과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희망'은 '목적지'이다. 





'어느 방향으로 향해가는가' 가 길을 잃지 않게 한다. 

내가 무엇 때문에 이것을 하고있는지를 알려준다.

'목적지'는 나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그러기에 '업무를 어떻게 해나갈지'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그리고 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끊임없는 노 젓기가 결국 목적지에 닿게 한다.




내 직무의 최종적인 목적지, 

직무의 커리어의 완성은 어디로 두고 싶은지.

그 직무 전환을 통해 내가 최종적으로 해내고 싶은 건 뭔지.





진심을 다해 생각하고, 

사려를 다해 알아보기를 진심으로 건넨다. 





그 목적지가 당신으로 하여금, 

힘들거나 어려울 때에도 당신을 붙잡아주는 고마운 존재가 될 것이다. 

 




제발, 진심을 다해 생각해보길. 
이 직무의 최종희망지를.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미래는 차원이 다른 격차로 이끌 것이다.
















과정은 힘들 것이다, 그래도.





그러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 이유




위의 3가지만 생각한다면, 최소한 그 직무로부터 당신이 얻고싶은 것은 얻을 수 있으리라. 

직무를 선택하는 과정, 직무 선택 후의 여정 중엔 분명히 힘든 일이 많다.

커리어가 없기에, 신입부터 다시 시작해야하고, 

체계가 잘 잡히고 조직의 생산성이 뛰어난 곳에서 시작은 저기 저 머나먼 꿈 같아보이고,

나의 동료나 경력적으로 선배들은 나보다 나이가 훨씬 어릴 가능성이 많다. 






이 외에도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체감되는 변화는 시작될 것이다. 

시작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포기해야할 것들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포기를 능숙하게 받아들일 때 그 다음이 있다. 






다만 그 받아들임의 과정은 자존심이 상하는 과정은 물론이고, 

누군가의 지적과 평가를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타인의 비방은 멀리하되, 타인의 의견은 새겨듣고 내 스스로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 






힘들지만 받아들이고, 내려놓는 자발적인 포기와 희생.

그래도 그걸 해내면 당신은 자신만의 소중하고 대체불가한 자산을 얻는다. 

직접 맞닥뜨려서 수확한 자산이기에, 그 가치는 높다. 

그리고 그 높은 가치가 당신 자신이 될것이다.














그러니까 도전 해보자.





용감한 도전 해보자. 

지금 아니면 대체 언제 해봐 하는 도전, 지금 해야할 때다. 

망설이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도전, 지금 해야한다.






대신, 마음 단단히 먹고

위의 3가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고,

자문자답한 후에 과감하게 용감하게 뛰어들어보자. 





모두의 직무전환 도전을 언제나 응원한다.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이메일 주세요. 

eunpm9622@gmail.com














에필로그





나의 앞으로의 미래에 필요한 것이 '이전과는 다른 삶'이라면.

하루 중 내 시간을 가장 많이 쓰는 일터를 나에 맞게 바꾸는 방법이 있다. 






'변화'가 있어야, 새로움이 생기고, 

그 새로움은 내 인생을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나의 직무전환의 일은 극도로 평범한 일이다.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전문기술이 있어야만 할수 있는 일도 아니고, 

오래된 숙련의 경력을 요구하는 일도 아니었다. 

누구나 되고자 하면 쉽게 할수있는 그런 일이다. 






그리고 당신이 꿈꾸는 직무전환의 일은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일일수도 있다. 

그 일이 무엇이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나와 맞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나의 인생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일터가

그래도 조금 더 내가 만족하고, 내가 즐길수있으며, 

나와 더 맞는 일이라면, 그 일터가 적어도 괴로움보다는 '감사함'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그 '감사함'에는 내가 이 일로의 도전을 하지 않았다면, 

과거와 달라질수 없음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감사함'도 포함되게 될 것이다. 





당신이 향하고 싶은 도전이 어떤 것이든,

현재 과거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그리고 오늘부터 당장 도전해라.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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