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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즈블리 Nov 21. 2024

힘을 빼기로 했다.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로 했다. 

번번히 떨어지는 채용시장에. 

나는 재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할 나의 전략이 필요했다. 






최종까지 갔다가, 거기서 떨어지니 그만큼 낙심과 좌절감도 컸다. 

워낙에 기대를 했던 곳이기에, 떨어졌다는 그 사실은 나에게 감정의 소용돌이를 주었다. 

그렇게 이틀간 그 감정기복에 살았다. 







그래서 나는 고민하다가 '힘을 빼기로 했다' 

'나를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내가 진짜 했던 경험들 중에서 내가 가장 자신있는 것들

실제 나의 강점과 장점들을 

여과없이 구체적으로 보여주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회사에서 이런 면들을 좋아할 것 같아서,

이런 인재상을 원해서 실제 그 직무의 강점에 맞게,

내 스스로와 내 경험을 그렇게 끌어내려고 했던 노력들을 다시 새롭게 재해석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나는 나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를 전체적으로 다시 손을 보았다. 

힘을 빼니, 단순해지고 단조로워졌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들, 객관적인 나의 장점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힘을 빼니 보이는 것들





제 3자의 입장에서 나의 이력들을 읽어봤을 때의 첫 느낌에 대해 알게됐다. 

그리고 내가 해온 노력들의 사실을 적나라하게 볼수있었다. 

그리고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은 것들도 볼수있었다.






그렇게 나는 나를 재정비했다. 






그리고 시작했다. 아쉬움이 남은 것들의 일부

구글에서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내가 부족한 것들을 책을 통해 배우고 있다. 






나의 직무 관련자들과의 네트워킹도 맺어나가고 있다. 











무엇을 배워나가고 싶은가?





힘을 빼고 내가 한 다음 질문은 이것이다. 





'무엇을 배워나가고 싶은가?'

이것이 내가 앞으로를 해낼 수 있는 최선이다. 

꾸준히 배워나가는 것. 

그렇게 꾸준히 질문하는 사람이 되고, 그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런 사람이 되어있을 때, 세상이 그리고 사회가 나를 반드시 필요로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결국 배움밖에 없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앞으로의 주어진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렇게 무엇을 배워나가고 싶은 지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하고 행동해나가며 커리어의 전진을 나아가는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말이다.






그렇게 배우면서 느끼는 것은 나는 배움에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알차게 보내지는 느낌과 머리 속과 마음 속에 채워지는 지식과 스킬들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 





참으로 좋은 시대에 살아서, 웬만한 자료들은 온라인으로 얻을 수 있다.

유료 더라도, 전 세계 해외의 어느 대학의 강의도 듣고 수료증과 각종 학위도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다. 

나의 커리어의 나아감을 위해, 그렇게 배움을 추구하고 나의 자산으로 남기면,

머지 않아 몇년 뒤의 내 모습은 그 자산가치가 증가된 '사람'으로 남아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답은 하나다. 





앞으로의 내 모습이 내가 만족하는 모습이 되고 싶다면,

현재의 상황을 앞으로의 미래에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나의 가치를 내 스스로 올려놓는 것. 

그렇게 사회가 세상이 나를 찾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 





특출난 분야에서 1인자가 되는 일이 그 방법의 최고의 방법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나만이 가진 나의 대체불가한 능력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이제까지 나에게 축적된 경험과 지식, 스킬, 경력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꾸준히 키워나가고 학습해나갈 배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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