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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그말리온 Oct 29. 2024

캐나다 학과 선택, 선택장애... 골라주실수있을까요?

캐나다는 대학이 인생의 시작일까?


이 글은


지금 나에게 고3 수험생처럼

학업적으로

인생에 고난과 역경이 왔다.


온 지 일 년도 되지 않아,

아는 지인도 많이 없을뿐더러

유튜브, 블로그 다 뒤져봐도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느낌이라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쓰면서 정리해봐야겠다.



그전에 쓴 글처럼


현재 나는 어학원 EAP 8이다(본과 갈 수 있는 마지막 레벨)


1월에 베이킹을 가려했으나

학과가 지원자 미달로 없어져 버렸고,

그다음 원했던 ‘용접’ 학과는 인기학과라 이미

마감되었다.



여기서 나는 고민이 생겼다.

1월에 들어갈 수 있는 세 번째 희망학과

유아교육과를 갈까?


유아교육과를 가면

장점은

1. 학생비자 연장을 안 해도 된다.

2. 부족직업군이라 취업이 잘된다

3. 영주권도 도전할 수 있다.

4. 학비도 저렴하다

5. 공백기 없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단점

1. 아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2. 집단생활을 싫어한다

(특히 여자집단 속 사회생활은 더 싫어하는 편)

3. 영어 스피킹 자신이 없다.

4. 영주권 따면 그만둘 것 같다.





아니면.. 내년 9월을 목표로

용접 학과 또는 마사지 테라피 학과를 도전할까..

먼저 용접 학과

장점은

1. 취업이 잘된다

2. 연봉이 높다

3. 전문성이 있다.

4. 혼자 작업하는 일이다

5. 입학 자격요건이 높지 않다.


단점은

1. 직장이 외곽에 많다

(편도 1시간 거리 정도)

2. 위험하다 (화상 등)

3. 야외 업무가 많아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

4. 아이 학교에서 호출 시, 바로 갈 수가 없다.

5. 국가 자격증을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한다.

6. 남자비중이 훨씬 많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추천해 줬던

마사지 테라피 학과의

장점은

1. 기술직+ 전문성

2. 개인샵을 차리거나 프리랜서로 일할수 있다.

3.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조율할 수 있다.

4. 시급이 높다

5. 직장동료나 상사 간의 스트레스가 없다.

6.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단점은

1. 생물, 수학 공부를 온라인으로 또 들어야 한다.

2. 학비가 굉장히 비싸다

(다른 학과는 32,000불 정도인데,

마사지 세러피는 48,000불 정도이다)

3. 해부학, 생물학 등등 어려운 공부를 해내야 한다.

4. 다른 학과에 비해 공부기간이 길다

(다른 학과는 60주 , 마사지는 72주)

5. 국가 자격증을 또 따야 한다.

6.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


이 정도인 거 같다.






수중에 있는 돈이

학비 부담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많다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았을 텐데..


총알이 한정적이다 보니

시간도 결국 돈이고..

학비도 무시 못하고

내년 9월 입학을 한다면


4월까지 학업을 하면서 학생비자를 유지해야 해서

ESL을 level 9,10까지 들어야만 한다..


혼자였다면 관광비자로 바꿨다가

다시 학생비자로 했을 텐데..


아이 학교 때문에 학생신분을 유지해야 해서

예상치 못했던

추가지출이 7,200불이 더해져

부담이 더 한건 사실이다.


어떤 게 탁월한 선택일까


충고나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주위에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맨땅에 헤딩이란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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