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NNER SPARK Dec 30. 2023

고통에도 내딛는 한 걸음


우리 모두 간절한 꿈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꿈, 건강해지는 꿈,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꿈 등 다양합니다. 누군가의 꿈은 작아 보이고, 누군가의 꿈은 커 보입니다. 그래도 모두에게 꿈은 소중합니다. 꿈은 장기적인 목표의 다른 말입니다. 누군가 목표를 가졌다는 것은 변화하기로 맘먹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열심히 나아가는 데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한 걸음 전진했다가 두 걸음 후퇴하는 것처럼 답답한 마음입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다른 문이 기다리고 있고, 그것이 끝없이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꿈으로 가는 과정에서 실망, 좌절, 상실을 느낍니다. 우리는 이것을 고통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스러울 때 무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몸을 갖기로 하고 짐에 가서 운동을 한다면, 고통을 느낄 때 한 번 더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스러울 때 그냥 집으로 가 몸을 뉘이고 싶습니다.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고 싶습니다. 하지만 계획한 일을 한 번 더 하는 게 중요합니다. 


솔직히 그런 고통 상황이 맘에 들리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순간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내 안에서 무언가 변화하려 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고통은 우리 삶을 관통하는 그 무엇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통을 반드시 극복합니다. 우리는 믿음이 있습니다. 실망, 좌절, 질병을 대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렸습니다. 불편하기도 하고요. 그것에 짓눌려 있어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고통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는 온전히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쓸쓸한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패배하여 꿈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열정을 불태우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울기보다는 새로운 기회에 집중하는 게 낫습니다. 


고통의 원인은 대부분 우리 내부에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의 결과가 자신에게 고통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잘못된 지출, 잘못된 만남, 잘못된 섭식 등 고통이 예상되는 선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안다면 뭘 해야 할지 답이 나옵니다. 고통을 불평하고 남탓하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성장은 고통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이루어집니다. 


또, 고통은 성장의 과정에서 반드시 겪게 됩니다. 어렸을 때 모두들 성장통을 겪습니다. 키가 크면서 겪는 몸살로서 성장통이 있고, 정신의 크기가 커지면서 겪는 성장통이 있습니다. 그런 고통을 겪은 후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도전으로 고통을 겪고, 고통으로 성장과 성공이 옵니다. 도전으로 성취해 본 사람은 자신감을 얻습니다. 도전하는 삶은 고통을 즐기는 삶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자신의 목표를 적거나 달리는 일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도전하는 일입니다. 내 성장을 가져오는 일이라 믿기 때문에 고통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집니다. 어떤 일도 참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납니다. 성장의 결실이 밀려들어올 때 그걸 받아낼 큰 그릇이 됩니다. 


고통의 시간은 어떻게 든 지나갑니다. 우리의 꿈이 묻힌 바로 그곳을 쓸고 지나갑니다. 비로소 우리는 꿈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예전에 꾸었던 시시한 꿈이 아닙니다. 이젠 평범한 꿈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큰 고통이 올 때 우리는 꿈을 떠올리게 됩니다. 나는 그럼 꿈을 가질 정당한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게 됩니다. 내 안에 단단한 무언가가 켜켜이 쌓이는 느낌이 올 것입니다. 


저도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내 삶의 모든 걸 내려놓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은 그 마음이었습니다. 로펌, 부동산개발사업 등 모든 것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그런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냥 그 상황 속에서 저를 불태우기로 결정했습니다. 큰 꿈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하루 할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되뇌었습니다.  "이건 내가 책임져야 할 바로 내 시간이다. 이건 운명이다. 내가 잘 될 운명이라 이런 고통이 있는 거다."


한 번으로 뒤집는 역전은 없습니다. 그냥 그날 할 일을 하면 됩니다. 고통은 옅어지면서 꿈이 짙어집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크게 보상받는 시간이 왔습니다. 뒤돌아보면 고통보다는 성장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과거는 미화되나 봅니다. 내가 그리던 미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통의 순간들이 찾아올 때 불평하고 남 탓을 하게 되면 그 시간은 끝이 없게 됩니다. 고통의 강도도 세지고, 고통을 받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피해자적 마인드를 피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내 책임입니다. 역경은 일시적입니다. 성공의 열매는 영원합니다. 


성공하려면 철저히 혼자가 돼야 합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그 고통을 온전히 즐겨야 합니다. 아무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비난해도 상관없습니다. 우리의 꿈에 집중하면 됩니다. 꿈을 이루기에 늦은 시간은 없습니다. 


고통받을 때가 바로 전진할 때입니다.


과테말라 페텐차이호(그림판그림) by INNER SPARK 


과테말라 페텐차이호 그리기 by INNER SPARK

작가의 이전글 상위 자아가 보내는 신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